스페인 리에종 정태우 씨, “스페인어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갑니다”

울산--(뉴스와이어)--국제회의 통역이라 하면 흔히 생각하는 고학력, 고스펙의 지원자들만이 지원 가능한 전문직이라는 생각이 대부분 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기본적인 어학능력과 서비스매너, 그리고 열정 하나면 충분하다.

국제회의 스페인어 리에종 통역업무를 하고 있는 정태우 씨(27)는 “국제회의 통역 리에종은 기본적인 영어회화실력과 열정이 있으면 대학생이나 일반인 누구나 지원해 볼만한 멋진 일입니다. 특히 제2외국어인 스페인어나 중국어, 불어가 가능하다면 매우 유리합니다.”

그는 스페인어라는 자신만의 ‘무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OECD 부산세계개발총회 볼리비아 대표단 통역을 시작으로 국제회의 현장에서 꾸준히 스페인어 통역업무를 해 오고 있다.

그는 “리에종 통역업무는 각국 대표단, VIP와 함께 일을 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매너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회의에 참가하는 많은 참가자들은 영어가 아닌, 자국의 언어를 서비스받기를 원한다. 자국 언어 통역은 참가자들에게 훨씬 더 매력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제가 만약 볼리비아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에 참가한 대표단의 일원인데, 그곳에서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받는다고 상상하면 볼리비아에 대한 저의 이미지는 매우 특별할 것”이라며 리에종 업무가 매력적임을 나타냈다.

리에종 통역은 각국 대표단의 입국에서부터 전체적인 회의 스케줄관리 및 출국까지 하나하나 책임져야하는 중요한 임무다.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대표단에게는 가장 가까운 한국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그 나라의 문화와 국민성은 물론 대표단 개개인의 인간적인 면모와 취향까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섬세한 일이다. 업무의 특성상, 인간적인 친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정씨는 “지난 4월 창원에서 열린 IAEC 세계교육총회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에종을 맡은 이후 시장님과 SNS를 통해서 친구처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내년에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챔피언스리그경기를 같이 보자는 연락을 받기도 하였다”고 웃으며 말했다.

울산에서 스페인어 강의를 하면서 국제회의 업무에도 적극적인 정씨의 목표는 남다르다.

“저는 지방대를 졸업한 스페인어강사입니다. 물론 멕시코국립대학에서 스페인어 어학연수과정을 밟았지만, 사교육현장은 지방대 출신 강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도 실력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으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커리어,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니까요. 스페인어가 아직은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지는 않지만, 저는 꾸준히 스페인어가 필요한 현장에 달려갈 것입니다.”

리에종에게 어학실력과 국제회의 경험은 필수다. 하지만 가장 첫째로 중요한 것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젊은 ‘열정’과 ‘패기’가 아닐까. 나머지는 그 다음이다.

첼시스페인어학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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