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비브리오패혈증 등 예방 위해 만성질환자 주의 당부
- 수산물 날 것 안먹기 등 건강한 여름나기 총력
전남도는 이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지도·점검 및 수산물 생산 및 어패류 취급 업소에 대한 교육·홍보 등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도청, 시군, 읍면동사무소 및 유관기관 등 공공장소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포스터 부착 및 홍보전단(리후렛)을 비치하고 시군 보건소를 통해 간질환자나 만성질환자, 노약자의 경우 수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도록 적극 지도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20℃ 이상일 때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발생하고, 6∼9월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해수온도가 상승해 올해는 5월에 순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발병해 사망하는 등 예년에 비해 1개월 정도 빨리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은 후 1∼2일 내에 발열·오한·전신 쇠약감·구토·설사·복통 등을 동반하고 발병 36시간 이내에 사지에 부종·반상 출혈·수포 형성·궤양·피부 괴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활어의 아가미·껍질 등에 묻어있는 비브리오균이 칼·도마·행주·조리사의 손을 통해 오염되지 않게 위생적으로 조리하면 안심할 수 있다.
또한 흐르는 수돗물에 30초만 씻어도 예방할 수 있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지 않도록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만성간질환자·알콜중독자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은 60℃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해 먹으면 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를 가급적 -5℃ 이하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칼·행주 등에 의해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6∼10월까지는 절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어서는 안되고 바다낚시나 어패류를 손질할 때 상처가 있으면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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