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숲유치원’ 22곳 운영…전년 2배
숲유치원은 도시화·산업화 속의 현대사회 환경에서 벗어나 유아들이 숲에서 다양한 생태체험을 하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녹색체험교육 일환으로 도입된 것으로 지난 2010년 한국마사회특별적립금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시범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개소에서 669회를 운영해 1만9천507명이 참여하는 등 유아뿐만 아니라 보육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숲유치원 운영을 위한 전문강사 초빙과 체험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2억8천만원(도비사업 2억·한국마사회특별적립금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자연휴양림·수목원 등 총 22개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601회를 운영해 1만4천145명이 참여,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11%가 늘었다.
특히 숲유치원은 숲해설가를 비롯한 유아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유아심리·생태교육·프로그램 실습 등 유아 전문교육 실시로 숲유치원 운영에 내실을 기함으로써 도내 유치원의 참여 열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숲유치원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숲유치원의 방향 제시와 발전방안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주5일 수업제, 창의적 체험활동 도입 등 교육정책 변화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7월 26일) 등으로 산림교육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 인성 강화를 위한 ‘방과후 숲교실’, ‘주말 산림학교’ 운영 등 ‘숲으로 가자!’ 운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산림교육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유아 및 청소년의 창의와 인성 함양 위주로 교육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산림교육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도내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건강·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 바람직한 교육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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