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수강신청 시스템 성능, 획기적 개선

부산--(뉴스와이어)--부산대학교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해 3만명이 넘는 대규모의 인원이 동시에 수강신청을 하면서 시스템상의 장애 없이 정상적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밝혀져 국내 주요대학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국내 대학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쉽지 않은 것이어서 벌써부터 타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지금까지 매 학기 수강신청 때 마다 한꺼번에 서버에 접속하는 학생들로 인하여 접속장애가 일어나는 등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수강신청 때 마다 장애 요인을 저감시키기 위해 대학 홈페이지의 일부 기능을 제한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 같은 사정은 다른 대학들도 마찬가지이며, 학년별이나 학번별 또는 소속학과 전공과목이나 타과 과목으로 수강신청일자나 시간대를 달리하여 수강신청을 받음으로써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부산대학교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학부생, 대학원생과 타대학생 등 3만여명이 동시에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2012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을 받았지만 아무런 시스템 장애도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2011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 때는 최초 1분 동안의 수강신청 건수가 11,829건 이던 것이 올해에는 44,765건으로 약 4배 정도 증가했고, 수강신청 접속 오류로 인해 재접속을 시도하던 학생들이 거의 없이 전체 15만 건의 수강신청건수 중에서 99,700건의 수강신청이 5분 이내에 이루어졌다.

서버시스템의 CPU 부하도 지난해에는 수강신청이 시작된 뒤 최초 40분간 100%를 유지하던 것이 2분 이내로 줄어 전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이로써 이번 수강신청에서는 약 3만 명이 동시 접속하는 시간대에도 평상시 홈페이지 접속 시와 유사한 화면 응답 시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같이 부산대학교가 수강신청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은 지난 3월 학사행정용 데이터베이스 서버를 교체하고 서버팜 네트워크를 고속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데다 웹서버 가상화를 통해 기존의 서버 자원을 수강신청기간에는 해당 서버에 집중 할당한 데 따른 효과를 본 것이다. 부산대학교는 이를 통해 수강신청은 물론 학사·행정·연구 정보시스템의 전반적인 정보서비스 체계를 크게 개선했다.

부산대학교에서는 앞으로도 학생, 교수를 위한 학사·행정·교육·연구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효율적인 정보화 서비스 지원 체계를 확립하여 대학의 정보화 역량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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