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료작물 수확·트랜치 사일로 제조 연시회’ 개최
도내 축산농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시회는 사료비 절감 등을 위해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내산 조사료 특성과 재배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자연순환형 녹색 축산 모델 정립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여름철 사료작물 생산·이용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당진낙협에서 직접 재배한 옥수수(광평옥, 파이오니아) 등 사료작물에 대한 트랜치 사일로 작업이 우선 진행됐다.
이어 국립축산과학원이 사료작물 품종에 대한 설명과 사료 이용방법, 옥수수를 수확한 땅에 가축분뇨 액비를 고공 살포하는 시연회도 열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이와 함께 국내산 조사료로 생산한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참육우 고기 시식행사와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영진 도 축산과장은 “국내 축산농가는 시장 개방과 국제 곡물가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산 사료작물 재배와 사일리지(목초류 등 사료작물을 사일로 용기에 진공 저장해 발효시킨 사료) 이용 확대 등은 국내 축산업의 자생력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국제 사료곡물 가격 인상과 기상이변, FTA 확대 등 국제시장 변화에 대비, 도내 조사료 재배면적을 지난해 2만5000㏊에서 올해 3만㏊로 확대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1000㏊ 더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조사료 생산 유통 경영체 223개소에 기계 장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조사료 거점 공급센터 3개소와 종자대, 임차료, 사일리지 제조비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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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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