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 ‘레비트라걸’ 이색 마케팅···의료인들에게 인터랙티브 영상CD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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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
2005-07-12 10:00
서울--(뉴스와이어)--의사들 사이에서 ‘레비트라 걸’이 뜨고 있다.

보수적이고 ‘제약’이 많기로 유명한 의약업계 마케팅은 그 만큼 더 치열한 아이디어로 제약을 극복해야만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바이엘의 2세대 발기부전치료제인 ‘레비트라’를 의료인들 사이에 알리기 위해 펼치는 바이럴(Viral) 마케팅이 화제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자사 제품명을 활용해‘레비트라걸’이라는 실사 양방향(인터랙티브) 캐릭터를 등장시킨 게임을 직접 제작했다. 또한 중장년 의료인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레비트라’를 4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만들었다.

우선 '레비트라걸' CD를 보면 기존의 유사한 인터랙티브 마케팅과는 다른 분명한 특징이 있다. 레비트라걸 CD는 발기부전치료제라는 제품의 속성에 걸맞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앳된 소녀가 레비트라걸로 등장한다. 이 실사 양방향(인터랙티브) 캐릭터는 순진하면서도 현대의 엽기 발랄 코드를 모두 함축하고 있다.

총 500여개의 숨겨진 명령어들을 떠오르는 단어 대로 입력시키면 연기, 춤, 노래, 마술 등 기상천외한 상황들을 연출하는 레비트라걸의 모습에 결국 배꼽을 잡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레비트라걸 게임 CD의 겉면에는 ‘본 게임 CD는 중독성이 강하오니 의사 선생님들께서는 진료 전에는 레비트라걸의 애용을 삼가해 달라’는 발칙한(?) 경고문까지 붙어있다. 레비트라걸이 머물고 있는 공간 또한 예사롭지 않다. 낯익은 사무실로 책상 서랍 안에서 꺼내는 다양한 소도구들은 이 엽기적인 소녀에 의하여 재발견되고 재해석(?) 된다.

정면으로 보이는 벽면에는 ‘40대가 똑바로 서야 나라가 선다’는 발기부전치료제와 40대 소비자의 심리를 잘 묘사한 현수막이 붙어 있다. 함께 등장하는 배 나온 레비트라 아저씨와 레비트라걸2도 명령어 입력만 잘 하면 만나 볼 수 있다.

더 특별한 것은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또 한대의 카메라 씬이다. 저 장면은 ‘어떻게 촬영됐을까?’ 궁금한 장면들은 이처럼 촬영 NG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트립’은 다른 각도에서는 어떻게 보일까? ‘콜라’나 ‘금붕어’를 이용한 마술은 도대체 어떻게 한 걸까? 정 궁금하면 촬영 NG장면을 보면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레비트라걸이 직접 쓴 촬영 에피소드 코너도 레비트라걸 촬영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재미 요소이다. 이처럼 레비트라걸 게임은 완성도 높은 철저한 사전 기획에 의하여 탄생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대표이사 마누엘 플로레스) 레비트라 마케팅 PM인 호현순 차장(32)은“레비트라걸은 보수적이고 딱딱한 의약업계 마케팅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고, 바쁜 의료인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재미있는 마케팅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끝에 생각해 내게 되었다”며“장장 4개월간의 촬영 및 제작 기간, 총 10여명의 연출 및 촬영진, 연기자 오디션만 3일이 걸렸다”고 털어놓았다.

호현순 차장은 “바이엘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는 처방약이다 보니 레비트라걸 게임과 레비트라 잡지 마케팅 모두 전문의료인들에게만 배포하고 볼 수 있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바이엘 영업사원들이 병·의원을 방문할 때 함께 레비트라걸 게임 CD와 레비트라 잡지를 드리면 현재 의사들의 초기 반응이 ‘신선하다’, ‘재밌다’ 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벌써 서울에서만 지난주 3,000장의 레비트라걸 CD와 잡지 5,000부가 모두 소진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어 현재 서울 지역 뿐만 아니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4대 광역시에 보낼 것까지 게임 CD 1만장과 잡지 5천부를 추가로 재발주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국적 제약기업인 바이엘이 가장 보수적이라고 하는 의약업계를 공략하기 위해 구사하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적 시도가 효과를 논하기 이전에 가장 진부하다는 제약업계 마케팅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 넣고 있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레비트라이 탄생하기까지 4개월의 드라마>

-제작기간 4개월, 총 10여명의 연출 및 촬영 스탭, 연기자 인터뷰만 3일간 총 30:1의 경쟁률 뚫고 당선된 ‘레비트라걸’

-'레비트라걸 길들이기’ CD 배포하자마자 보수적인 비뇨기과 및 내과, 가정의학과 의사들 사이에 ‘새롭다’, ‘재미있다’ 서서히 반응보여“레비트라걸이 누구냐?”, 본사 영업사원들에게 문의 쇄도

-‘레비트라걸’ 인터랙티브 동영상은 바이엘코리아가 의료전문인들을 위해 제작된 마케팅용 CD이며, 중독성이 강하오니 시간을 정해놓고 하라는 경고문(?) 기재

‘유혹’, ‘가슴’, ‘침대’, ‘벗다’….
의사들 사이에서‘레비트라걸’이 뜨고 있다.

‘레비트라걸’을 길들이는 재미에 빠져 점심시간을 송두리째 빼앗기거나 진료시간을 넘겨버리는 웃지 못할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Y대학 종합병원 비뇨기과 인턴 박준영 씨(28)는“레비트라걸 명령어를 찾다가 호출기 진동을 못 받아 선배님께 호되게 꾸중을 들었는데 나중에 그 선배님께도 ‘레비트라걸’을 보여주니 더 매니아가 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일선 병원장들 사이에서도‘레비트라걸이 누구냐?’,‘레비트라 뜻이 뭐냐?’는 등 궁금증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그렇다면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의사들을 이토록 유혹하는‘레비트라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우선 레비트라걸은 바이엘 헬스케어사업부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 마케팅팀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실사 인터랙티브 게임이다.‘레비트라걸’은 바이엘의 발기부전치료제‘레비트라’의 실사 모델로 처음부터 일반인을 고려하지 않고 의사 대상으로 제작되었다.

실제로 총 500개 이상의 명사와 동사로 구성된 명령어는 기존의 비슷한 일회성 재미 위주의 마케팅과는 완전히 선을 긋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이유는‘단어’하나하나 마다의 엽기성과 예측 불가성이다. 모든 단어들은 하나의‘짧은 꽁트’또는‘팬터마임’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세트에서부터 연기나 표정, 동작 하나하나 마다 제품을 연상할 수 있게 하였다. 멀리 보이는 포스터에는‘40대가 똑바로 서야 나라가 선다’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는 것에서부터, 책상 서랍속에는 다양한 기구들이 즐비하다.

두번째로, 레비트라걸 모델은 연기 및 성악 전공의 대학생으로 연기 데뷔를 발기부전치료제인 레비트라걸로 하였다는 것도 이색적이다.

세번째로, 동영상 NG 촬영 장면과 촬영중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친절하게 모아두었다는 것도 더욱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라는 것이다.

레트라걸 입력창에‘문자메시지’를 입력하면 보는 이에게 문자메시지를 날려주기도 하고,‘초능력’을 입력하면 실제로 초능력을 구사하기도 한다. 같은 단어라도 랜덤(무작위)하게 연기나 동작들이 여러가지로 바뀌는 것을 보면 제작자들이 얼마나 고심을 했는지를 알 수 있다.

레비트라 마케팅 PM인 호현순 차장(32)은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는 약의 특성상 일반 소비자를 직접적으로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하는데 제약이 많아 이를 우회적으로 피해서 소비자에게 까지 인식을 시키는 아이디어를 고심하다가 ‘레비트라걸 길들이기’와 ‘레비트라 매거진’을 제작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였습니다. 이미 올해초 봄부터 기획하여 제작기간 6개월, 총 20여명의 연출 및 촬영 스탭, 연기자 인터뷰만 3일, 총 30여명 중에서 1명을 선정하는 등 의료분야 마케팅으로는 가장 공을 많이 들였고, 가장 새롭고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이라면서 “레비트라걸의 탄생 배경은 의사 선생님들이나 종합병원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아픈 사람들만이 모이는 자칫 각박한 병원이라는 곳에서 무언가 심각한 것보다는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요소들에 더 목말라하고 있다는 데 착안하여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국적 제약기업인 바이엘이 가장 보수적이라고 하는 의약업계를 공략하기 위해 구사하고 있는 다양한 마케팅적 시도가 효과를 논하기 이전에 가장 진부하다는 의약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어 넣고 있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오늘 오전 11시 언론인에게 레비트라 마케팅을 설명하는 라운드 테이블 미팅에 레비트라 걸도 초청하며 이 자리에 찍은 레비트라걸의 사진은 오후 1시께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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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는 1955년 한국 진출 이래 서울과 평택, 대전, 안성, 반월, 김해 등에 사무실과 연구소, 생산시설을 갖추고 약 천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현재 한국 내 바이엘 그룹은 아스피린을 통하여 잘 알려져 있는 바이엘 헬스케어(Bayer Healthcare), 첨단 화학 소재 및 플라스틱시트 제조 및 수출을 담당하는 바이엘 머티리얼사이언스(Bayer MaterialScience), 작물 보호를 포함한 환경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바이엘 크롭사이언스㈜(Bayer CropScience)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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