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시티’ 성인 여성관객 사로잡는다
범죄 액션 느와르라는 장르나 매력적이고 섹시한 여성 캐릭터의 등장 때문에 주로 남성관객의 눈을 끌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진한 로맨스와 터프가이들의 매력에 반한 여성관객이 움직이고 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가며 사랑하는 연인을 구하는 터프가이들의 모습은 부드러운 미남이 트렌드인 요즘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남성상. 때문에 겉으로는 거칠고 무뚝뚝하지만 가슴 속에 한없이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품고 있는 <씬시티>의 터프가이 로맨티스트 들이 보여주는 거친 매력에 여성관객들이 더욱 환호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씬시티>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의 매력도 남성 관객뿐 아니라 여성관객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주로 거리의 여자, 스트립 댄서 등 얼핏 봐서는 남성에게 휘둘리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약한 존재일 듯 생각되지만 부패한 권력과 범죄가 판치는 ‘씬시티’에서 자신들만의 원칙과 힘으로 남성을 능가하는 파워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들의 거리를 지키는 여전사 미호나 그들의 보스인 게일은 강력함의 상징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제시카 알바가 아니고는 할 수 없었다는 낸시역은 특히 여성들에게 더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섹시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터프가이들을 주도하면서도 자신의 힘으로 영역을 지켜내는 <씬시티>의 여성캐릭터들의 강인한 매력에 후련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그러나 무엇보다도 <씬시티>의 탄탄한 드라마가 여성관객에게 가장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남성관객에 비해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성과 드라마에 높은 점수를 주는 여성관객으로서는 80년대 미,유럽을 사로잡았던 ‘그래픽 노블’의 전설인 프랭크 밀러의 원작이 갖는 치밀한 플롯과 원작을 훼손하지 않은 로드리게즈 감독의 솜씨가 더욱 끌리는 이유가 되고 있다.
범죄가 판치는 도시 ‘씬시티’에서 진한 사랑과 로맨스를 위협하는 부패한 권력을 상대로 거침없는 복수와 응징의 미학을 펼쳐보이는 <씬시티>는 6월 30일 개봉하여 성인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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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515-6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