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시 입학사정관전형 16일부터 원서접수
입학사정관제 자기추천전형 모집인원 2배 확대
건국대는 수시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을 지난해 610명(18.3%)에서 올해 673명(20.0%)으로 확대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수는 지난해 7개에서 3개로 단순화했다. 건국대는 특히 1박2일 합숙 심층면접 등을 통해 스스로 재능과 자질이 우수하고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해 입학사정관제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리는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는 KU자기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을 지난해 91명에서 213명으로 모집인원이 2배 이상 확대했다. 모집단위도 확대해 예술문화대학에서 처음으로 20명의 학생을 이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방법도 변경돼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우선면접대상자와 일반면접대상자로 구분하여 선발한다. 우선면접대상자의 경우, 모집단위별 70% 내외이며 전체 모집인원의 70% 이내로 선발하여 개별면접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면접대상자의 경우, 모집인원의 30% 내외의 3배수로 선발하여 기존과 같이 1박2일 합숙심층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이므로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자기주도활동보고서, 교사의견서를 바탕으로 하여 정성적으로 종합평가를 한다. 2단계 심층면접의 방법은 우선면접대상자는 개별면접만으로 선발하게 되며, 일반면접대상자는 1박2일 합숙면접을 통해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개별면접, 집단면접, 발표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특정 전공에 소질이 있거나 전공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해 핵심 연구 및 학문 후속세대로 육성하는 KU전공적합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유일하게 3단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으로 6배수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하여 모집인원의 3배수 인원을 심층면접 대상자로 선발한다. 3단계 심층면접은 개별면접과 발표면접을 시행하고 2단계 성적(50%)과 면접평가(50%)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광진구 저소득층 특별전형 도입
KU기회균등전형은 사회적배려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수급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5개의 유형으로 구분해 선발하며 올해 처음으로 광진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유형을 도입해 기초/차상위수급자 유형의 정원 60명 가운데 5명은 광진구 거주 학생(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나 차상위복지급여수급자(의료급여, 자활급여, 장애수당,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의 자녀로 광진구에 거주하면서 광진구청장, 서울시교육감, 서울시성동교육청교육장 중 한 사람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건국대는 특히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던 문예창작특기자, 문화콘텐츠특기자, 연예특기자, 영상전공일반전형, 체육특기자 등 각종 특기자전형을 통폐합해 입학사정관전형이나 다른 일반전형으로 흡수해 선발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문예창작, 문화콘텐츠, 영상전공 분야에 특기가 있는 지원자는 입학사정관제인 KU자기추천전형이나 KU전공적합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고, 연예특기자와 체육특기자도 예체능우수자전형으로 통합해 일반 수험생과 동일하게 연기 실기고사와 학생부 성적, 경기실적과 면접 등을 통해 각각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3학년도 자기추천전형에는 유사한 입학사정관전형과 특기자전형 등이 모두 통합돼 특정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당분야와 관련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재능과 자질을 꾸준히 길러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학생과 리더십 역량이 우수한 학생, 많은 역경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높인 학생 등 다양한 자질의 학생이 스스로를 추천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교육 사다리’ 전형으로 자리 잡게 됐다.
논술우수자전형 선발인원 500명으로 확대, 우선선발 도입
건국대는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을 현행 381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했으며 이 가운데 50% 정도를 수능 우선선발로 뽑기로 했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논술전형의 수능 우선 선발 기준은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등이다. 수의예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이다.
논술전형 일반 선발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높아져 인문계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여야 한다.
논술유형 3가지로 세분화
논술고사 유형을 세분화해 인문사회계1, 인문사회계2(상경·경영), 자연계 등 3가지 계열로 세분화했다. 인문사회계1 유형은 문과대학, 정치대학, 글로벌융합대학(자율전공학부-인문계), 지리학과의 모집단위에서 실시하며, 인문사회계2 유형은 상경대학과 경영대학 모집단위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지난해까지 논술고사를 인문계와 자연계 2개 계열로 나눠 진행했었다.
논술고사 출제방향과 내용은 인문사회계1(문과대학 정치대학 등)의 경우 지문제시형으로 출제하며 이해력과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등을 평가한다. 도표 자료가 포함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사고를 측정하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한다.
상경대학과 경영대학 모집단위 지원자들을 위한 인문사회계2 논술에는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해 지문제시형과 수리 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인문 사회분야 지문을 바탕으로 이해력과 논증력, 표현력을 평가하며,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국제화전형 논술고사 폐지
건국대는 또 기존 수시1차 학생부우수자전형을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으로 통폐합해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모집인원을 지난해 410명에성 올해 445명으로 확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높였다.
수시모집 국제화전형은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학생부형과 면접형으로 유형을 나누어 선발한다. 학생부형(118명)은 공인어학성적 60%와 학생부성적 40%를 반영하며 면접형 유형(87명)은 1단계 공인어학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공인어학성적 40%와 학업적성면접 6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건국대 생명특성화대학 신설
건국대학교는 학사조직 특성화와 생명과학 계열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단과대학별로 흩어져있던 바이오 관련 학과를 통합해 ‘생명특성화대학’을 신설하고 생명과학분야 대(大)학부 체제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 본부대학의 특성화학부(생명공학전공)와 이과대학에 소속돼 있던 생명과학과를 통합해 ‘생명특성화대학’을 출범하고 융합생명공학, 시스템생명공학, 생명과학 등 3개 전공의 신입생을 2013학년도에 모집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또 동물생명과학대학과 생명환경과학대학의 기존 생명과학관련 전공학과의 학제도 새롭게 개편해 바이오산업공학과, 동물자원과학과, 보건환경과학과, 녹지환경계획학과, 생명자원식품공학과 등 오늘날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와 산업 흐름에 맞는 새로운 전공학과로 재편했다.
또 생명특성화대학, 동물생명과학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 등 3개 단과대학 12개 전공을 묶어 생명과학대(大)학부 체제로 재편해 생명과학부총장이 총괄함으로써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등 교육연구분야의 상호 협력과 학문 분야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했다.
건국대 생명과학대(大)학부는 12개 전공 학과를 모두 합쳐 모집정원 445명 규모이며, 소속 전임 교수만 83명에 달해 생명과학분야라는 단일 계열로는 국내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된다.
건국대는 이번 학사개편에서 공과대학 일부학과의 전공도 개편해 섬유공학과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로, 화학생물공학부를 융합신소재공학과와 화학공학과 생물공학과 등 3개 학과로 나눠 학과단위 모집으로 변경했다.
또 예술문화대학을 ‘예술디자인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자율전공학부와 국제학부 신산업융합학과 등이 소속된 본부대학은 ‘글로벌융합대학’으로 바꿨다.
건국대 손기철 생명과학부총장은 “건국대는 그동안 바이오생명과학 분야의 훌륭한 인재배출과 연구성과로 ‘생명과학의 메카’로서의 브랜드가치를 굳건히 해왔으며, 생명과학계열의 경쟁력 강화와 끊임없는 혁신을 위해 융합교육과 연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올해 학사구조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손 부총장은 “생명과학대학부의 출범으로 유전형질인 DNA에서부터 생명체까지의 깊이와 동식물과 미생물, 인간에 이르는 넓이를 가진 ‘라이프 사이언스’를 다루고, 기초분야연구와 응용연구,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차원의 융복합적인 학문 연구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바이오·나노·환경 5개 학과 신설
건국대학교는 융·복합시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성장분야의 학문수요를 이끌기 위해 2013학년도에 서울캠퍼스에 ‘바이오산업공학과’, ‘생명자원식품공학과’, ‘보건환경과학과’, ‘녹지환경계획학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등 5개 융합 학과를 신설, 올 입시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건국대는 특히 2013학사개편에서 생명과학분야를 선도학문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명특성화대학’을 신설하고 생명과학분야 대(大)학부 체체를 운영하는 등 전통적으로 강한 바이오 생명과학 분야를 새로운 연구와 산업 변화에 맞게 강화하면서 바이오·나노·환경 분야 학과를 대거 신설하거나 재편해 미래 학문수요와 사회 흐름에 맞는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섰다.
□ ‘바이오산업공학과’
건국대 서울캠퍼스 동물생명과학대학에 신설되는 ‘바이오산업공학과’는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생명공학 등 자연과학과 경제·경영 등 사회과학적 사고와 지식을 결합한 융합학과로 생산-가공-유통-소비자에 이르는 바이오산업시스템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첫 신입생으로 전체 정원 42명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 등 수시모집으로 25명을 뽑는다.
바이오산업공학은 바이오 산업 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를 조화롭게 조정하는 방법에 관한 학문으로, 바이오 산업시스템 설계와 운영을 통해 바이오 산업과 개별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민상기 교수는 “기존 학과(전공)이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으로 나뉘어 특정 산업의 전문적 기술이나 원리를 연구개발해온 반면 신설되는 바이오산업공학과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융합해 바이오 산업 시스템의 개별 구성요소에 대한 지식은 물론 각 구성요소를 효율적으로 통합해 시스템전체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며 “생명과학분야에 특화된 건국대의 장점을 살려 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과 경영을 아우르는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졸업 후 진로로는 바이오 제약회사는 물론, 식품회사, 사료회사, 유통업체 등 농식품 분야, 동식물약품회사, 바이오 벤처기업 등 의약 분야 연구기관과 기업진출의 문이 열려 있다.
건국대는 바이오산업공학과 신설에 따라 기존 동물생명과학대학의 단일 모집단위였던 동물생명과학부의 4개 전공 가운데 축산경영·유통경제학전공을 폐지하고, 동물생명과학대학 아래 모집단위를 동물생명공학, 축산식품공학, 동물자원과학, 바이오산업공학 등 4개 학과로 재편했다.
□ ‘생명자원식품공학과’
건국대 서울캠퍼스 생명환경과학대학에 신설되는 ‘생명자원식품공학과’는 식물과 미생물 등 생명자원과 식량과 식의약소재, 기능성식품, 천연물 신약, 분자육종 등 생명공학, 식품공학 등 생명자원과 식품 분야의 융합연구와 교육을 통해 이들 산업과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인재 양성을 묵표로 개설됐다. 식물과 미생물 등 생명자원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생명공학기술(BT)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미래 생명산업의 주역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생명자원식품공학과 김두환 교수는 “생명자원은 미래산업을 대비한 천연물신약, 종자개량, 생물소재, 바이오 에너지, 바이오 식품, 유전체 연구 등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이라며 “생명자원과 생명공학을 기본으로 생명자원과 식의약소재, 식품공학의 융복합교육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신입생으로 전체 정원 44명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 등 수시모집으로 38명을 뽑는다. 특히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 KU자기추천전형으로 10명을 모집한다.
건국대 생명자원식품공학과는 생명자원과 식품분야의 국내 최고 학과를 만들겠다며 학생들의 장학지원을 위한 5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입학생에게는 외부 산업체 장학금과 성적장학금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생명자원식품 분야의 각종 연구소와 산업체, 정부기관,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이들 기업과 기관 등의 인턴십과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연수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생명자원식품공학과는 특히 상담교수제와 기업 CEO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졸업 후에는 생명자원식품분야 산업체와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에서 이들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최고 전문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 ‘보건환경과학과’
건국대 서울캠퍼스 생명환경과학대학에 신설되는 ‘보건환경과학과’는 인간과 환경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명과 환경, 보건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교육과정과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인류 건강을 증진하는 국제적 보건환경 전문가를 육성한다.
올해 첫 신입생으로 전체 정원 21명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 등 하반기 수시모집으로 14명을 뽑는다.
보건환경과학(Environmental Health Science)은 생명과학의 핵심 주제인 건강과 생명, 이를 둘러싼 환경 사이의 상호관계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건환경관리를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과 자연생태계의 건강성 확보를 추구하는 융합학문 분야다.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의 복지와 이를 뒷받침하는 쾌적한 환경에 대한 연구 등 보건환경분야의 역할과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최근 환경 오염과 화학물질에 의한 환경성 질환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건강을 중시하는 삶의 양식의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사전예방원칙에 기초한 환경정책으로 전환하고 있고 이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
건국대 보건환경과학과 황순진 교수는 “환경과 보건의 문제는 지역적인 범위를 넘어 이미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을 위한 국가간 협약이나 공조, 정부나 민간차원의 재정적 기술적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보건환경 전공자들의 진로와 역할범위도 민간이나 국가차원을 넘어 국제기구로 확대되고 있고 졸업 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나 창업,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 보건환경과학과는 국제적 수준의 보건환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환경정책(환경보건법, 자연환경보전법,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 등)에 부응하도록 학부과정에서부터 생명보건과 환경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특성화됙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해외 대학과의 다양한 교류협력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보건환경분야의 국제적 역량을 갖춘 교수진들의 활발한 연구사업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용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장학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 ‘녹지환경계획학과’
건국대 서울캠퍼스 생명환경과학대학에 신설되는 ‘녹지환경계획학과’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설계, 환경경영, 녹지와 공원설계, 조경과 산림 등 생태조경계획 등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생태환경 공간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코디네이터’를 육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녹지환경계획학(Environmental Planning)은 기존의 조경과 산림 등 환경보전과 환경복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태환경과 공간설계를 융합한 학문분야로, 녹지환경 평가와 도시계획, 생태환경 설계에 이용되는 과학적 지식과 기술력을 배양하고 인간과 생태의 공존, 생명과 공간이 융합하는 삶의 공간을 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 첫 신입생으로 전체 정원 21명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 등 하반기 수시모집으로 15명을 뽑는다.
건국대 녹지환경계획학과 김재현 교수는 “삶의 질 향상과 생태환경의 공존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높아지고 생명과 공간이 융합하는 학문영역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건국대는 이미 조경과 산림 분야를 비롯한 생태환경이 살아있는 지역 만들기 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같은 경험과 전통을 바탕으로시대적 변화를 주도하는 보다 체계적인 환경계획분야로 새롭게 시작한다”며 “사회적 변화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걱정없는 학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녹지환경계획학과는 교수와 학생 등 학과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취업스튜디오를 운영해 맞춤형 진로지도를 하고, 환경계획분야 국가 자격증 준비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행정부문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공기업과 대기업, NGO, 종합건설사, 조경업계 등 공공과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제협력사업단(KOICA)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제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보건환경과학과’와 ‘녹지환경계획학과’ 신설에 따라 기존 생명환경과학대학의 ‘환경시스템학부’와 ‘응용생명과학부’ 등 2개 학부 모집단위를 학과제 모집으로 전환해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보건환경과학과, ▲녹지환경계획학과, ▲응용생물과학과, ▲생명자원식품공학과 등 5개 학과로 재편했다.
건국대학교는 공학적 지식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갖춘 융복합 시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3학년도에 공과대학에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를 신설, 올 입시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건국대 서울캠퍼스 공과대학에 신설되는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는 기초과학과 공학,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유기/나노 소재 등 다양한 형태의 소재와 생산 공정을 기획, 설계하고 이를 제품화하는 등 응용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공학 인재를 양성한다.
올해 첫 신입생으로 전체 정원 45명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 등 수시모집으로 30명을 뽑는다.
유기나노시스템공학은 고분자를 비롯한 탄소기반 유기나노시스템을 이해하고 물리화학적 제어와 예측을 통해 용도에 적합한 특성을 갖춘 소재와 공정을 설계하고 이를 제품에 응용하는 포괄적 시스템을 다루는 공학분야다. 유기나노시스템공학은 특히 산업 고도화에 따라 에너지, 환경, 바이오, 의료, 전자, 정보통신은 물론 스포츠 레저와 토목 건축, 군사 안보, 우주항공, 섬유패션 등의 분야에까지 활용된다.
건국대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김형섭 교수는 “신설되는 유기나노스시템공학과에서는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에서부터 재료, 공정, 제품화와 관련한 공학적 전공교과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학문분야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다양한 실험 실습과 함께 교육해 새로운 융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며 “유기나노시스템의 설계와 제조, 프로세싱 제어, 물성분석, 응용과 제품화에 이르는 전 단계를 아우르는 공학적 지식과 창의적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졸업 후 진로로는 화학, 재료, 에너지, 전자, 자동차, 섬유패션 관련 기업 등 산업분야와 공기업과 정부출연 연구소, 학계, 공공부문 등으로 진출할 수 있으며 대학원 진학으로 심도있는 연구개발을 할 수 있다.
□ ‘융합신소재공학과’
커리큘럼과 교과과정이 재편된 ‘융합신소재공학과’는 IT, BT, ET 및 NT 관련 소재에서부터 이들의 융합영역에 이르기까지 기초지식과 이론을 체계적으로 습득해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연구력과 응용능력을 가진 공학도를 양성한다. 문두경 교수는 “21세기의 신소재공학은 산업 기반성이나 핵심성이 매우 높은 학문 분야로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크고, 학문의 범위가 광범위한 동시에 집약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학사 과정에서는 유기, 무기 소재의 성질, 구조, 변화 및 반응, 제품의 환경 영향에 관한 기초 이론을 공부하고 이에 관한 실험을 통해 과학자/공학자로서 지녀야 할 탐구 자세와 창의성을 배양한다”고 말했다. 석/박사 과정에서는 소재 전반에 대한 이론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IT, BT, ET 및 NT 분야에 필요한 유기, 무기 및 하이브리드 소재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졸업 후 진로로는 신소재 및 촉매관련 산업, 전기전자 재료산업(반도체, PCB, 전자부품 및 전자재료), 신약 및 생물소재 관련 산업, 제약회사, 무기재료 관련산업(기능성 세라믹스 제조업, 시멘트공업, 내화물공업), 에너지 산업(전기, 태양전지, 연료전지 관련 분야), 석유관련 산업(석유정제업, 석유화학공업), 공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학계, 엔지니어와 연구직, 과학기술 행정직, 공공기관과 산업체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건국대는 융·복합시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성장분야의 학문수요를 이끌기 위해 단행한 2013학년도 학사개편에서 공과대학의 모집단위를 학부제와 학군제에서 학과제로 전환하면서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를 신설했으며, 신소재공학전공을 ‘융합신소재공학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공과대학은 ▲토목공학과 ▲환경공학과 ▲기계공학부(기계공학전공, 기계설계학전공),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융합신소재공학과 ▲화학공학과 ▲생물공학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산업공학과 등 10개 모집단위로 개편됐다.
건국대 학과제모집 확대
건국대학교는 학사조직 특성화와 생명과학 계열과 공학 계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들 전공을 미래 학문수요와 산업 흐름에 맞는 새로운 전공학과로 재편하면서 2013학년도 입시에서 공과대학, 동물생명과학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 등 생명과학- 공학 계열 3개 단과대학의 신입생 모집단위를 학부제에서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2010학년도부터 학과제 모집을 실시하고 있는 기초학문분야인 문과대학과 이과대학에 이어 공과대학, 동물생명과학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의 학과제 모집 전환으로 학과제모집을 하는 단과대학은 5개로 더 늘어났다. 이들 단과대학을 제외한 건축대학, 정보통신대학, 정치대학, 상경대학, 경영대학, 예술디자인대학, 글로벌융합대학 등 7개 단과대학은 기존 대단위 학부제 모집을 계속하게 된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2013학년도 입시에서 37개 모집단위는 학과제로, 물리학부와 기계공학부 등 15개 모집단위는 대규모 학부제로 모집하는 등 학부단위 모집과 학과별 모집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새로운 학과를 신설하면서 생명자원식품공학과의 경우 모집정원 44명 가운데 10명을 입학사정관제인 KU자기추천전형으로 선발키로 하는 등 모집단위별로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을 크게 늘렸다.
건국대는 일부 전공의 학과제 전환을 통해 전공 교육의 약화, 비인기 학과의 진입학생 감소, 학부생들의 소속감 결여 등 학부제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동시에, 학과제가 기존 전공에 대한 현상유지나 전공간 배타적 학문 벽으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학과제로 전환되는 학과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입학정원을 상시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입생 모집을 학과단위로 하더라도 다양한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등 교육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과 학문 분야 간 시너지 효과는 더 강화하기로 했다.
건국대는 2013학년도에 공과대학과 동물생명과학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의 모집단위를 학과제로 전환하면서, ‘바이오산업공학과’, ‘생명자원식품공학과’, ‘보건환경과학과’, ‘녹지환경계획학과’,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등 바이오·나노·환경 분야에서 5개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 학과도 미래 성장분야의 학문수요를 이끌고 새로운 연구와 산업 변화에 맞게 커리큘럼과 학과명을 대거 재편했다.
이에따라 공과대학은 지난해 학부별 6개모집단위에서 2013년에는 신설된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45명)를 비롯해 ▲토목공학과(45명) ▲환경공학과(45명) ▲기계공학부(91명)(기계공학전공, 기계설계학전공),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45명) ▲전기공학과(63명) ▲융합신소재공학과(45명)▲화학공학과(45명) ▲생물공학과(45명) ▲산업공학과(45명) 등 10개 모집단위로 개편됐다.
동물생명과학대학은 지난해 동물생명과학부 단일 모집에서 올해는 ▲바이오산업공학과(42명)를 신설했으며 ▲동물생명공학과(43명) ▲축산식품공학과(43명) ▲동물자원과학과(43명) 등 4개 모집단위로 늘어났다.
생명환경과학대학은 지난해 환경시스템학부와 응용생명과학부 2개 학부 모집에서 올해는 신설된 ▲생명자원식품공학과(44명) ▲보건환경과학과(21명) ▲녹지환경계획학과(21명)를 비롯해 ▲응용생물과학과(44명)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42명) 등 5개 모집단위로 바뀌었다.
건국대는 또 문과대학, 이과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 등 학과제 모집을 실시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올해 수시모집 KU자기추천전형과 KU전공적합전형 등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신설된 ‘생명자원식품공학과’의 경우 모집정원 44명 가운데 10명을 입학사정관제인 KU자기추천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수시모집에서 4가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13명을 뽑는다. 동물생명공학과는 43명 가운데 9명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문과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의 경우 정원 32명 가운데 13명을 KU 전공적합전형 등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뽑으며, 문화콘텐츠학과도 정원 32명 가운데 14명을 KU자기추천전형 등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영어영문학과도 75명 가운데 27명을 KU전공적합전형 등 입학사정관제로 뽑는다.
이과대학 물리학부는 정원 65명 가운데 19명을, 지리학과는 33명 가운데 17명을 각각 KU전공적합전형 등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뽑는다. 예술디자인대학에서도 영화전공(연출제작)과 영상전공에서 처음으로 KU자기추천전형을 통해 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 610명에서 올해 673명으로 늘었다. 특히 1박2일 합숙 심층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의 재능·잠재력을 면밀히 평가, 입학사정관제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린 전형으로 손꼽히는 KU자기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은 지난해 91명에서 올해 21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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