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민과 함께하는 ‘2012년 을지연습’ 실시
부산에서는 관내 군부대, 행정기관, 주요 전시동원업체 등 207개 기관 14,000여 명이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비한 실전적인 연습에 참가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역 통합방위 및 국가비상사태 대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전쟁 이전 위기관리연습 △국지도발 상황에 대한 정부연습 △전시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민방공 대피 실제훈련,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 등 국민생활 안정 연습 △사이버 테러 대응 연습 등에 중점을 두고 전시 대비기능과 평시 재난안전기능이 연계된 위기관리 훈련으로 추진된다.
일정별로는 20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통합방위지원본부 설치, 국지도발 대응훈련을 비롯 산업·전력·공항·항만·방송·교통·상수원 등 지역 핵심시설 파괴활동에 대한 대책, 대남갈등조장 대응과 전시 행정조직·예산의 효율적 운용방안에 대한 훈련을 23일까지 하게 된다.
특히, 22일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제389차 민방공 대피 실제훈련’이 전국 동시에 실시된다. 훈련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실제대피 및 교통통제 훈련이 진행되며,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시청에서 부산역까지 순찰하면서 훈련 진행상황을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또, 이날 오후 4시 영도구 동삼동 국제여객크루즈터미널에서는 민·관·군·경 등 14개 기관 및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피폭·지진대비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그리고 6개 자치구·군에서는 테러, 화생방 등 실전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의 날(8.22)’을 맞아 밤 9시부터 시청사를 비롯한 모든 공공청사, 구(군)별 시범아파트 1개소, 에너지시민연대 등과 함께 5분간 불끄기 소등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연습에 참여하는 모든 공무원은 민방위복을 착용하게 되며, 부산고등법원 판사 등 40여 명, 북구 여성민방위대원 30여 명 등 시민참관단이 을지연습을 참관토록 해 을지연습의 필요성 인식 및 시민 참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끊임없는 국지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을지연습은 한반도 전쟁억제와 안전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밝히면서, “국가안보와 시민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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