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덕동 우수저류시설사업 예정지구 침수

청주--(뉴스와이어)--지난 12일 새벽 청주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내린 폭우로 내덕동 우수저류시설사업 예정지역 일대가 침수됐다.

이곳은 청주시가 국지성 호우로 인한 상습침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내덕동 옛 MBC 앞 도로에 우수저류조 설치를 추진중인 곳이다.

시는 소방방재청 도시방재 정책사업 일환으로 국비 78억원을 확보해 총투자 사업비 140억원을 들여 2014년 초 준공을 목표로 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방재청의 승인으로 착공만 남겨뒀던 이 사업은 옛 MBC앞 도로 양측 상가 주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과거 상습침수 지역이 아니라는 점과 04년 침수 이력이 허위라는 점 등을 들어 본 사업을 반대하고 있으며, 주민 384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 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청주시는 현재 상당구의 지형적 특성상 우암산 유출량 저감과 무심천 수위 상승에 따른 상당구 내수배제 불량 해소를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가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시간당 20㎜ 비만 와도 상가 바닥까지 침수되며, 9년 동안 4번이나 침수가 되어 비만오면 걱정”이라고 근심을 털어 놓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2010년 서울 광화문 침수와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발생과 같이 기상통계를 벗어나는 집중호우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도시방재시설 확대로 인적·물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본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본 공사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사업비 30억을 증액하여 단계별 굴착 등을 적용하여 시공할 계획이라며 비대위 및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청주시청 개요
청주시는 올해를‘녹색수도 청주’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해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안정적 일자리와 신성장·녹색산업의 육성, 천년고도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 확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구축과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 청주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주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한범덕 시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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