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 아동들, 8월 7일부터 백두산과 고구려유적지 방문

- 엘리트학생복 후원으로 그룹홈 아동 30명, 고구려의 발자취 찾아

2012-08-13 16:48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이하 그룹홈협의회)는 그룹홈 아동 30명이 엘리트학생복이 후원하는 ‘2012 엘리트 나랑사랑 캠프’를 통해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 탐방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2012 엘리트 나라사랑 캠프는 엘리트학생복이 2005년부터 7년째 독도, 제주도, 일본, 금강산, 태안, 강화도 등에 200여명의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의 견학을 위해 연간 학생복 판매 비용의 일정액을 모금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면서 이루어졌다.

그룹홈협의회 김성덕 이사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해외 탐방의 기회가 부족한 그룹홈 아동들이 세상을 보는 넓은 안목과 세계인으로서의 나를 발견하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6학년 아동들로 이뤄진 이번 견학단은 한중 수교 60주년을 맞아 8월 7일 요녕성 박물관을 방문하여 한민족 역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고 8월 8일에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올랐다. 셋째날에는 고구려 유적 밀집 지역인 길림성 집안시를 방문하여 광개토대왕릉 및 장수왕릉, 국내성터 등을 탐방하였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박영진 (11세/ 남) 학생은 “교과서에만 볼 수 있었던 유적을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웠지만 유적이 많이 훼손되어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이 알릴 것”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주)에리트베이직의 홍종순 대표는 “앞으로도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이 나라사랑의 마음과 우리 역사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은 2011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460개소로 2,622명(1개소 평균 5.7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살고 있으며, 이중 80%가 생활보호기초생활수급자이다. 그룹홈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되는 월 운영비 23만원으로는 운영이 어려워 아동청소년의 수급비로 공과금, 교육비, 식비, 피복비 등을 해결하고 있어 비용이 많이 드는 캠프, 여행, 현장학습 등은 가기 어려워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개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한국아동청소년들의 발전을 위한 협의체이며 2000년에 발족했다.

웹사이트: http://www.grouphom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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