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세계화 성공모델 선점

- 마다가스카르 가난과 질병, 교육환경 개선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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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2012-08-13 16:49
포항--(뉴스와이어)--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 배경

1970년대 헐벗고 굶주리던 최빈국으로 미국 등 서방에 원조를 의존하던 우리나라가 근면, 자조, 협동의 ‘하면 된다’는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현재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초과하는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왔다.

포항시는 1971년 9월 17일 박정희 대통령이 기계면 문성리를 방문하여 새마을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한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로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 건설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대한 본격적인 추진을 했다.

이 과정에서 2011년 평화의료재단으로부터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보건환경 위생을 위해 메디칼센터 건립을 제안 받고 자체 검토를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10월 포항메디칼센터를 준공하게 되었다.

준공식행사에는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의료봉사단, 새마을세계화후원회, 새마을회 등 20여명이 방문하여 현지를 시찰하고 관계정부 당국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마다가스카르는 교육환경개선과 가난으로부터 탈피 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1개소 리모델링과 농수로 설치사업을 건의했고, 박승호 포항시장은 인도적 차원에서 유관단체들과 긴밀이 협조하여 올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실태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대륙에서 동쪽으로 400km 떨어진 인도양상에 위치한 세계 4번째 크기의 섬나라로 면적은 한반도의 2.7배 규모로 넓다.

인구는 2,500여만명이며 전체인구의 절반이상이 절대빈곤층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500달러 미만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난과 질병, 문맹으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나라이며, 1896년 프랑스 식민지가 되었다가 1960년 독립했다.

포항시, 2012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포항시는 오랜 식민지 생활과 가난한 나라 마다가스카르에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을 보급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2012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으로 우선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농수로 설치사업’과 미래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학교 리모델링 공사’를 학생들의 방학시기에 맞춰 지난 7월부터 시작하여 8월 8일 완료했다.

지난 8월 8일 마다가스카르 현지에서 개최된 ‘학교 리모델링 준공식’행사에는 포항시 해외봉사단 14명과 안타나나리보시장, 지역주민, 교민 등 1,000여명이 참석을 했으며 현지 언론사들로부터 포항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대한 열띤 취재 경쟁이 있었다.

준공식 행사에서 의료봉사단으로 참가한 신명준 포항시의사회장이 애국가를 라이브로 부르는 감동을 선사했으며 포항시에서는 컴퓨터 2대와 필기구 등을 선물로 지원했다. 안타나나리보시장은“KOREA 포항에서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리모델링 사업을 완수해 준데 감사하다”는 감회를 밝혔다.

또 타나시 올가 기획국장은 “마다가스카르 미래 청소년인 어린이들에게 귀중한 컴퓨터를 보급하고 칠판, 책상, 의자 등 모두 새롭게 바꿔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준 포항시에 감사하며, 어린이들에 대한 포항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개최된 ‘농수로 준공식’ 행사에서 소아비나시장은 “소아비나 시는 예산이 없어 500미터 농수로를 설치하지 못해 670ha 논이 지금까지 경작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 포항시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농수로를 설치하여 이제 2모작을 할 수 있어 획기적인 농업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고, 포항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지에는 우리나라 교민 150여명이 살고 있다. 교민회 백상기 부회장은“포항시가 머나먼 이곳에 새마을운동 보급 및 지원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해 줘서 교민들과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추진 과정

박승호 포항시장은 아프리카 저개발국가들에 대한 새마을운동 보급 및 지원을 위해 기존의 관주도 방식을 지양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순수 민간주도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기업인 대표 2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 후원회’를 만들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직접 동참하고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들의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위해 제정된 새마을의 날(4.22) 기념행사에서 박승호 시장은 ‘포항시 새마을운동 세계화 원년’을 선포하고 포항만의 차별화되고 실효성있는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천명했다.

이에 포항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에서는 마다가스카를 돕고 지원하기 위한 성원이 이어졌다. 사립유치원연합회에서는 어린이 신발과 의류 5,000점을, 새마을회에서는 경운기 1대, 삼성전자에서는 컴퓨터 25대를 지원하고 기업체에서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필요한 물자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원으로 모아진 60톤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물자들은 지난 5월 31일 시청광장에서 ‘새마을운동 세계화 출정식’세레모니를 거친후 부산항을 통해 마다가스카르로 수송됐다.

포항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추진과정은 타도시와 남달랐다.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은 단순한 물자나 금전적 지원이 아닌 주민스스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고 지역주민들이 협동하여 잘 사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지난 7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청공무원을 현지로 파견하여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의료봉사단, 새마을회, 공무원 등 14명이 현지를 방문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땀흘려 일하는 새마을운동 정신을 실천했다.

포항시, 새마을운동 세계화 성과

포항시는 가난과 질병, 문맹으로부터 탈피하지 못한 어렵고 힘든 나라 마다가스카르에 ‘포항메디칼 센터 건립’과 ‘학교리모델링’, 그리고 ‘농수로 설치’사업을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지역주민들과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여 전국 지자체의 새마을운동 보급 및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970년대 문성리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과 포스코가 우리나라 근대화, 산업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여 이제 인구 5천만, 소득 2만불로 세계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이제는 우리도 지난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세계 유일한 국가로 우리시는 차별화된 시책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신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제 마다카스카르의 소아비나시는 농업기술 혁명으로 기아탈출의 획기적전환점을 갖게 되었고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로서 포항시와 인적 및 자료교류, 새마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포항시는 올해 3월 서부아프리카 최대 빈곤국인 부르키나파소에 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을 제안받아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아울러 포항시를 찾아오는 개발도상국 외국인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의 성공스토리 교육, 산업시설 견학 등 맞춤형 새마을연수 프로그램을 통하여 새마을정신을 지속적으로 보급, 발로 뛰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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