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방학 중 청소년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재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학생들 대부분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생각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막연히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공단은 학생들 각자의 특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낼 수 있도록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학생, 학부모, 교원들에게 직업선택을 위한 진로지도의 중요성과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소속 21개 직업전문학교에서 방학기간을 이용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업체험프로그램의 내용은 직업세계탐구, 직업흥미(적성)검사, 초청강의, 직업체험실험실습, 견학, 진로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1박2일 이상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나 개인은 거주지 인근 직업전문학교에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02년부터 매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총 11,330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직업선택 요령을 교육해왔다.
지금까지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중 67.4%가 “미래 직업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로 대답해 청소년 진로지도에 많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공단측은 향후 실습체험 위주의 다양한 직업체험훈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근로자 평생학습 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자격검정, 기능장려 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1982년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이 설립되었고, 1987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소속 기관은 6개 지역본부, 18개 지사가 있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본부가 있고, 울산광역시 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송영중 이사장이 2011년부터 공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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