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하천 녹조 원인 ‘폭염과 가뭄 때문’ 42.2%

- ‘4대강 사업 여파’ 35.7%, ‘복합적 요인’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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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2-08-14 13:12
서울--(뉴스와이어)--전국 하천에서 발생한 심각한 녹조현상의 원인을 두고 사회적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들은 기상 조건이 녹조현상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8월 13일 실시한 기획 여론조사에서 전국 하천 녹조현상의 원인으로 42.2%가 ‘폭염과 가뭄 등의 기상조건’ 때문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4대강 사업의 여파’ 35.7%, ‘다양한 조건의 복합적 요인’ 14.7%의 순이었다.

‘기상조건’에 응답률이 높은 연령대와 지역은 60대 이상(55.6%)과 50대(49.1%), 경북권(53.0%)과 경기권(49.1%)이었다. ‘4대강 사업 여파’는 30대(45.4%)와 40대(44.0%), 전라권(49.1%)과 충청권(48.8%)이었다. ‘복합적 요인’은 20대(18.2%)와 40대(17.6%), 서울권(22.0%)과 경남권(15.7%)이었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의 63.0%가 ‘기상조건’을 꼽은 반면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의 63.0%는 ‘4대강 사업 여파’라고 답해 차이를 나타냈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원인을 둘러싸고 정치·사회적 논란의 대상까지 되어버린 전국 하천의 녹조현상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오랜 폭염과 가뭄들의 기상조건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며 “논란의 핵심인 4대강 사업의 여파라는 응답도 낮지 않은 응답률을 보여 논쟁이 쉽게 정리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643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1%p이다.

모노리서치 개요
모노리서치는 2003년에 설립된 ARS 전화 설문조사기관이다. 국내 최대 8000회선의 대용량 ARS 발송시스템과 가장 신뢰성 있는 전국 인명 전화번호부를 이용해 개발된 실시간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설문 작성에서부터 설문 발송, 통계 분석까지 할 수 있는 ARS 여론조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치/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정기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온라인상이나 기사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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