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초대형 태극기 게양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도청사에 초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15일 오전 10시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67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거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축식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애국지사의 유족,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다문화가정, 어린이, 군인, 공무원, 도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남철 애국지사의 유족 김명관 님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박준영 도지사의 경축사, 경축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자존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로 치러진다.

경축식에서는 또 국권회복을 위해 순국하신 화순 출신 고(故) 윤종섭 애국지사의 건국훈장 애족장을 손자 윤희선(순천 거주·84)씨에게 수여한다.

윤종섭 애국지사는 1908년 7월 전남 화순에서 양회일 의병장과 함께 일본군과 교전 중 체포돼 옥중 순국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분열의 역사로 인해 민족이 아픔을 겪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전남도민들은 나라와 민족이 어려웠을 때마다 희생하고 헌신하며 소명을 다했던 선조들의 의로움을 물려받아 어떤 난관도 극복할 용기와 지혜를 갖추고 있다”며 “모두가 전남의 운명을 바꾼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희망공동체 전남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자”고 당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올해 광복절 주년을 맞아 도청 1층 윤선도 홀에 목포근대역사관 소장 사진을 ‘만행과 광복’이란 주제로 전시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의 소중함과 함께 나라사랑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청 인근 시군의 다문화가정 35명과 유치원생 30명을 특별 초청해 광복절의 기쁨을 함께 하고 이들에게 가정용 태극기 1세트씩을 증정한다.

한편 전남도는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선양과 범도민 나라사랑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초대형 태극기를 도청사 정면 외벽에 게양했다. 이 태극기는 국내 건축물 외벽에 걸린 태극기 중 가장 큰 것으로 국경일마다 도청 청사외벽에 게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초대형 태극기는 폴리에스터 섬유재질로 무게만 400kg이 나가며 강한 바람에도 잘 견디도록 특별히 제작됐으며 가로 20m, 세로 65m 규모로 23층 도청 건물 전면을 거의 가릴 정도의 초대형 규모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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