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공원내 저수지, 올 여름 ‘시민 휴식처’로 각광
특히 운천제 및 양산제는 화려한 분수와 음악이 어우러져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하고, 휴가를 가지 못한 시민들에게는 광주 도심에서도 피서지의 정취를 느끼게 해 주고 있다.
▶ 음악분수 운영시간
- 운천저수지 : 낮 12:30 ~ 1:00, 오후 8:30 ~ 9:00
- 양산저수지 : 오후 8:00 ~ 8:30, 오후 9:00 ~ 9:30
운천제 및 양산제는 수변공간에서 호수 내 섬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데크가 조성 돼 호수 위를 걷는 느낌을 주고 수생식물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다. 요즘 한창인 연분홍색 연꽃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5대저수지 중 가장 큰 규모인 중앙공원 내 풍암제는 저수지 주변을 친환경적인 데크로 조성 돼 주민들의 산책코스로도 각광 받고 있다. 장미원과 야생화 단지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한다.
중외공원 내 위치한 운천제 및 용봉제 또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준공한 용봉제는 도심 속에 자연 상태가 양호한 지역으로 온갖 철새가 쉬어가는 새들의 쉼터와 도심에서 보기 힘든 이름 모를 풀들이 공생할 수 있는 생태숲 복원, 농작물들의 생활사를 관찰할 수 있는 경작지 비오톱 등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광산구 쌍암공원 및 수완 호수공원에서는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위로하는 호수음악 축제가 열린다. 쌍암공원 호수공원에서는 지역 음악동호회인 ‘첨단골 열린음악회’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록, 국악, 가요 등 주제별 공연과 부대행사로 여름별자리 등 다양한 대행사가 열렸다. 또한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수완 호수공원에서 ‘희망을 싣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저수지는 대기 중 탄소 유입을 차단해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 주며, 대기온도 등을 조절하는 기후조절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개구리 및 철새 등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가 되고, 시민들의 여가활동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장소로도 이용되는 등 생태 환경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실생활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한편, 최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쓰레기 발생량 또한 대폭 늘어나 상주인력을 배치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도록 계도활동을 펴고 수시로 청소를 하고 있으나, 이에 앞서 무엇보다 머물렀던 자리는 깨끗이 청소하고 쓰레기 등은 되가져가는 시민의식이 요구되어 지는 실정이다.
광주시 임희진 공원녹지과장은 “더워지는 광주를 위한 대응전략인 ‘시원한 도시 광주 만들기 10대 시책’의 일환으로 도심 공원내 호수를 도심 열 저감 공간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휴식 및 웰빙 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저수지 수질관리 및 환경정비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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