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이색 계약 사이트 FunCm.com 오픈
이는 지난 4분기 대비 26.5%, 9.7% 늘어난 수치다.
특히 많은 업체들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온라인 자동차 보험 계약은일반인에게도 보편된 서비스로 인식되고 있다.
이 같은 온라인 계약의 급증에 힘입어 이 분야에서도 새로운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온라인 계약의 비중을 대변하듯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가기존의 계약포털인 한씨엠닷컴(ww.HanCM.com)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일반인 대상의 이색계약 서비스인 펀씨엠닷컴(FunCM.com)을 오픈해 이색적인 계약관리 서비스로 온라인 계약의 생활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HanCM.com이 보험 분야 외에 비즈니스 기반의 개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수출입 계약이나 토지계약, 건물 임대차, 사업제휴, 금전적 계약 등을 포함하는 비즈니스 사이트였다면 이번에 오픈된 FunCM.com은개인 간의 작은 약속부터 계약, 의무의 이행을 요구하는 일상적인 계약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작성,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계약에 대한 주제와 세부 사항을 자유롭게 입력한 뒤,계약 상대방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휴대폰에 계약 내용 확인과 수락을 요청하는 문자가 전달되고수신자는 FunCM.com에 가입 후, 계약 검토 후 수락하면 된다.
또한 계약은 상호간의 계정에 저장되어 상호동의로 삭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한번만 더 소개팅하면 위로금 100만원 지급”이 내용인 전희준씨의 계약서다.
여자 친구가 있음에도 소개팅을 자주하는 안정현씨의 버릇을 고쳐놓겠다는그녀의 사연이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물론 안정현씨도 휴대폰으로 계약요청을 받고 즉시 계약을 수락한 상태다.
그 외에도 자신이 자신에게 한 계약도 있는데 바로 금연계약서다.
금연 실패 시 사무실의 10명에게 밥을 사겠다는 계약으로상대방 10명은 응원과 유혹을 반복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어어렵기만 한 온라인 계약의 의미를 바꾸고 있다.
FunCM.com을 운영하는 한컴의 이승철 팀장은“HanCM.com처럼 법적 구속력이나 강제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평소 특정 분야에서만 접하던 온라인 계약의 친근한 사용을 통한온라인 계약의 장점을 알리고 온라인 계약의 확산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한컴측은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홈씨어터, PSP, MP3 등의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회 수 1위 및 이색 계약서에 대한 평가로 시상하는이번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웹사이트: http://www.han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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