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2년 을지연습’ 20일~23일 실시

부산--(뉴스와이어)--부산을 비롯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2012년 을지연습이 8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연습은 2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부산에서는 관내 군부대, 행정기관, 주요 전시동원업체 등 207개 기관 1만 4천여 명이 참가한다.

을지연습은 첫 날인 20일 전 공무원에 대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국지도발 상황에 대한 연습, 전시현안과제토의, 전시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민방공 대비 실제훈련 및 사이버 테러 대응 연습 등 전쟁 이전의 위기관리를 통해 전 국민의 대비태세를 확립하게 된다.

일정별로는 20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통합방위지원본부 설치, 국지도발에 따른 대응훈련을 비롯 지역의 산업·전력·공항·항만·방송·교통·상수원 등 핵심시설 파괴활동에 대한 대책과 21일 전시 주요현안 과제 토의, 22일 전시예산 관련 과제 토의 등의 훈련 등을 23일까지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습 기간 중 자치구·군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 아래 비상훈련을 실시한다. 21일 오후 2시 특작부대의 방화에 따른 화재진압 및 응급조치 훈련이 펼쳐지며, △대테러 및 화재진압훈련 △폭발물 테러에 의한 화재진압 및 사태수습 훈련 △도시철도 독가스 테러 사태수습 훈련이 진행된다.

그리고 22일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제389차 민방공대피훈련’을 통해 부산 전역에서 주민실제대피 및 교통통제 훈련이 실시되는 것과 함께 △문화회관 피폭 및 화재진압 훈련 △다중이용시설(국제크루즈터미널) 피폭·지진대비 훈련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의 날’을 맞아 22일 밤 9시부터 시청사를 비롯한 모든 공공청사, 구(군)별 시범아파트 1개소, 에너지시민연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5분간 불끄기 소등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습에 참여하는 모든 공무원은 민방위복을 착용하게 되며, 부산고등법원 판사 등 40여 명, 북구 여성민방위대원 30여 명 등 시민참관단이 을지연습을 참관토록 해 을지연습의 필요성 인식 및 시민 참여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마다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우리의 안보태세를 다시금 확립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한 민.관.군.경의 협조체제를 다지는 아주 중요한 훈련”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께서도 국가안보와 시민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연락처

부산시
재난안전담당관실
홍석빈
051-888-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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