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담양서 저비용 고품질 녹색축산 실천대회 개최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는 저비용 고품질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전남의 모든 축산농가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17일 오후 2시 담양종합체육관에서 녹색축산 실천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에서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점차 자리를 잡고 있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모든 축산농가로 확산시키기 위한 녹색축산 실천 다짐대회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해 시군 축협장과 600여명의 축산농가가 참석한다.

박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0년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발생했을 때 전남이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2006년부터 녹색축산을 꾸준히 실천해 왔기 때문”이라며 전남의 모든 축산농가에서 녹색축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녹색축산기금 등을 확대 지원할 방침임을 밝힐 예정이다.

강문일 전남대 교수는 특강을 통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의 효과와 농장 적용 방안, 소비자들의 친환경축산물 구매 의향 등을 설명하고 전남 축산의 나아갈 방향을 녹색축산으로 제시한다.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축산 핵심 정책으로 정하고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과 가축사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2008년에는 전국 최초로 녹색축산 기금 1천억원을 조성하고 2011년에는 녹색축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조례를 제정해 가축 운동장 확보 등 동물의 생태를 존중하는 축산환경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왔다.

그 결과 전남의 친환경축산 인증(전국 36%)과 조사료 생산(전국 34%) 실적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리산순한한우·함평천지한우 등 소비자 단체가 인정하는 전국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를 보유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2010년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으로부터 전남이 청정지역을 지켜내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또 친환경축산물 유통 기반 마련을 위해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축산농가가 주인인 녹색한우·녹색돼지·녹색계란·녹색 흑염소 등의 유통회사를 설립해 축종별 브랜드를 명품화하고 수도권 유통기반을 조성해 FTA 체결에 따른 축산물 수입으로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 및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가축의 자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햇볕을 쬘 수 있는 운동장을 확보하는 등 쾌적한 사육 환경을 갖추고 마을이나 도로, 강 주변의 축사를 이전토록 해 농촌 환경도 살릴 것”이라며 “또한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배합사료 가격 인상에 대비, 조사료 생산을 대폭 확대해 100% 자급하고 2013년부터는 조사료 생산 유통센터를 설치해 전국에 공급하는 등 우리나라 축산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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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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