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대상 SNS교육 실시…기부받은 중고스마트폰 제공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사)빅이슈코리아, KT, 국제개발 NGO 굿피플과 손잡고, 시설에서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숙인 300명에게 SNS 교육을 실시하고, 일반시민으로부터 기부받은 중고스마트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SNS 교육과정은 서울시가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시설 노숙인 300명을 추천받아, KT IT 서포터즈와 함께 8.21(화)부터 12월 말까지 15주에 걸쳐 매주 20명씩 2회(화·목)에 걸쳐 총 6시간으로 편성된다.

교육과정의 주요 교육 내용은 ▲손쉽게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기기사용법, ▲ 사회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SNS 사용법, ▲ 자기 자신에게 맞는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이다.

이렇게 교육을 수료한 분들에게는 선불 이동통신업체 아이즈비젼의 후원으로 1인당 2만 원가량 충전(월 기본료 6,000원)이 된 스마트폰이 지급된다. 이후부터는 본인이 직접 충전을 하는 방식이다.

충전금액이 떨어지더라도 무료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통화나 문자 이외의 기능은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전 노숙인시설에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노숙인이 중고스마트폰을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보에 취약했던 노숙인들도 중고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필요한 구직정보를 워크넷(고용노동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회 낙오자라는 인식 때문에 가족, 친구들과도 단절된 채 시설에서만 생활했던 노숙인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SNS 교육을 통해 노숙인이 다시 가족과 가까워지고 사회로 나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뜻을 같이 하는 시민과 단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빅이슈코리아와 함께 중고 스마트폰을 기부받고 있으며, 개그콘서트 ‘추남’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씨가 재능기부를 통해 홍보대사로 활동해 주고 있다. 관심있거나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산콜120이나 빅이슈코리아(☎ 766-111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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