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정기 건강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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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2012-08-17 09:31
서울--(뉴스와이어)--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오는 8월 22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육종암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김성주 교수, 정형외과 서성욱 교수가 참여해 육종암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건강교실에는 주로 사지나 후복막 등 몸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는 ‘연부조직 육종암’과 뼈에 생기는 ‘골육종’의 발생기전과 진단 및 치료법에 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참석자 대상으로 질의 응답을 통해 육종암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건강교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강의 내용이 담긴 교재를 무료로 배포한다.

*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일원역 1번 출구(병원셔틀버스 이용 또는 도보 10분), 주차권은 제공되지 않음
* 문 의 : 삼성서울병원 홍보실 (TEL:02-3410-3040)

<육종암이란>

주로 팔다리의 뼈 및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 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육종암이라고 한다. 육종암은 종양세포가 기원하는 조직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내장기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암종이라고 부르는 것과 달리 부른다.

육종암은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시작된 암으로서 우리 몸의 근간을 이루는 근육, 지방, 신경, 혈관, 연골 및 골조직으로부터 발생한다. 이러한 육종암은 크게 연부조직 육종암과 골육종암으로 나눌 수 있다. 연부 조직 육종암은 몸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 할 수 있는데 주로 사지나 후복막 등에 발생하고 골육종암은 뼈에 생기는 원발성 악종용양 중 하나로 종양세포에 의해 정상 뼈조직이 파괴되고 종괴를 형성하며 주위조직으로 퍼진다.

연부조직 육종암은 그것의 기원에 따라 지방 육종, 근육 육종, 신경 육종, 혈관육종 등으로 더 자세히 나눌 수 있으며 이러한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연부 조직 육종암은 전체 암중에서 1% 이하이며 이중 50%는 사지에서 발생하고 배 속에는 15%, 후복막에는 15% 기타 흉부 10%, 머리 목 부위에 10% 정도의 발생한다.

뱃속에 발생하는 육종암은 위장관 기저종양(기스트, GIST)이 대표적인 질환이며 기스트를 제외한 육종암은 지방육종, 근육육종, UPS(Undifferentiated Pleomorphic sarcoma) 이 3가지가 대표적이다.

배 안에 발생하는 육종암은 그것의 위치나 주위의 구조물들로 인해 치료에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아직까지 기스트를 제외한( 기스트의 경우 그리백이라는 약제의 효과가 있다) 후복막 육종암의 경우 수술적 치료의 성공이 가장 중요하다.

수술적 치료 후 육종암의 종류나 암 주위 상황에 따라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와 같은 보조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재발이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한 추가적인 재수술이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일차 수술의 성공 여부가 환자 예후에 아직까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 있는 외과의 광범위 절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원발성 악성 골종양인 골육종은 주로 10~20대의 소아나 젊은 성인 연령층에 잘 발생한다. 엑스레이 상 뼈의 정상적인 경계 밖으로 돌출되는 양상이 두드러져 보이며 경계도 불규칙하다. 대표적으로 골육종이 원발성 악성 골종양 중 가장 흔하며 10세 이하의 연령에서는 유잉육종(Ewing's sarcoma)이 골육종 다음으로 흔하다.

골육종은 모든 암 중 0.05% 미만으로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어린 나이에는 원발성 악성 종양이 많으나, 연령이 높을 경우에는 전이성 종양(유방암, 폐암 등에서 뼈로 전이된 경우) 또는 골수종이 수십 배 많다. 성별 및 가족력이 중요하며, 이 중에서 특히 나이가 중요한데, 연령대 별로 자주 발생하는 종양의 종류가 다른 것이 특징적이다.

골육종의 가장 흔한 첫 증상은 뼈의 통증이다. 특히 통증은 과격한 운동 후나 다친 후에 잘 발생한다. 그러나 아주 초기 단계에서는 겉으로 만져지지 않을뿐더러 엑스레이 사진에서도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골육종은 X-선 검사, 전산화 CT, 골주사 검사(bone scan), MRI, 조직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현재 널리 사용되는 치료방법으로는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악성 골종양의 치료는 어느 한 가지 치료법으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치료 방법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특히 골육종의 경우에는 항암 요법과 수술적 치료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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