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전통 춤·음악 공동 조사 및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제2차 국제 워크숍 개최
- 아시아 14개국, 23명의 전문가 모여 공동조사ㆍ수집 및 아카이브 구축 방향 논의
- 교류ㆍ협력을 통한 아시아문화자원 조사ㆍ수집 추진 본격화
아시아 14개국 2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제2차 워크숍은 지난 6월 8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구체화하는 자리다. 제1차 워크숍이 ‘아시아 전통춤·음악 공동조사 및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문화 자원 조사·수집 매뉴얼’에 의한 공동조사 수집 방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제2차 워크숍은 그동안 공동으로 조사·수집한 문화자원 현황에 대한 중간보고를 하는 성격의 자리로서, 20일에는 전통음악 분야, 21일에는 전통춤 분야의 현황 보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국가 간 공동 조사·수집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감안하여 공동 조사·수집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 방안과, 조사·수집 결과물에 대해 공동으로 활용할 경우 제기될 수 있는 지적재산권 문제 등, 조사·수집 실행과 관련된 각종 현안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제2차 워크숍에는 ‘아시아 전통음악위원회’와 ‘아시아 무용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판야 루웅루앙(Panya Roongruang, 방콕 돈부리대 음악대학 학장), 엔도 수안다(Endo Suanda, 인도네시아 예술교육대 총장), 봉취스 폼마착(Vongchith Phommachack, 라오스 정보문화부 영화국장), 모하메드 야지드 빈 자카리아(Mohd Yazid Bin Zakaria, 말레이시아 국립극장 수석지휘자) 등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 22명을 비롯하여 한국의 이용식(전남대 국악과) 교수, 최해리(한국춤문화자료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아시아전통음악위원회Asian Traditional Music Committee>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1개국의, 각국을 대표하는 음악 전문가 12명, 정부 관계관 11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12년 8월 현재),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Asia Traditional Orchestra)의 운영을 위한 협력 및 아시아 전통음악 자원의 보존·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한다.
<아시아무용위원회Asian Dance Committee>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6개국의, 각국을 대표하는 무용 전문가 17명, 정부 관계관 16명 등 총 3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12년 8월 현재), (가칭)아시아 무용단의 창단 및 운영을 위한 협력과 아시아 무용 자원의 보존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한다.
이밖에도 다양쿠 노라자 펭기란 하지 무하마드(Dayangku Norazah Pengiran Haji Muhammad, 브루나이 말라이 테크노박물관 연구원), 오딧소 델로로 오예일(Odysso Delloro Oyale, 필리핀 웨스턴 민다니오 주립대 객원교수), 멜리사 벨리즈 만타링(Melissa Corazon Velez Mantaring, 필리핀 문화센터 음악 감독)처럼 제2차 워크숍을 계기로 합류하는 이들도 있다.
이번 제2차 워크숍 등 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동 조사·수집 대상은 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3개국의 신화·설화·민담 등, 스토리 서사가 담긴 전통춤과 음악, 연행과 공연예술, 극예술 등과 관련한 내용이다.
제2차 워크숍 이후 각국의 연구자들은 악보, 무보, 사진 및 영상 등 조사·수집 결과물을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제출하고, 아시아문화정보원의 문화자원관리시스템에 등록하게 된다.
<아시아문화정보원>
2014년 준공 예정으로 옛 전남도청 일대에 건립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시설이며,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과 더불어 5개원 중의 하나이다. 아시아문화정보원은 아시아 문화 다양성 연구 및 창작 소재 발굴, 아시아문화자원의 효율적 수집·보존 및 창작 소재 제공, 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워크숍 참가자들은 2014년 준공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현장을 답사하며, 아시아문화주간 중에 열리는 ‘꿈꾸는 마마이-사람과 인형이 노는 판타지아’ 공연(8월 19일(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아시아 전통실내악단 및 무용 공연(8월 21일(화), 빛고을시민문화관) 등을 관람할 계획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로 2014년 준공되는 대규모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5개원으로 구성된다.
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진단 홈페이지(http://www.cc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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