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13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선정
- 한국화가 정종미 고려대학교 조형대학 교수 선정
지난 7월 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서울, 광주,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추천된 수상후보자 11명을 대상으로 8월 16일 심사위원회(위원장/윤진섭. 호남대 교수)를 개최하고 심도 있는 검정토론 등을 거쳐 정종미 (鄭鐘美) 교수를 선정했다.
정종미 작가는 삼베, 모시, 명주 등 전통재료를 사용해 한국화의 현대화에 앞장서온 탁월한 작가다. 특히 전통의 재료와 기법으로 서양의 회화가 표현해내지 못하는 한국적 채색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점이 높이 평가받아 제13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종미 수상자는 이인성 미술상 역대 첫 여성수상이자 한국화 부문에서는 처음으로 수상하는 작가가 된다.
정종미 작가는 1957년 대구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 동양화과 졸업했으며 일본 기타큐슈 갤러리 구라이, 금호미술관등 개인전 17회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과 미국 시카고 아트페어 및 독일 퀼른 아트페어 등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시상식은 다가오는 8월 29일 오후 5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제12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인 ‘이상국 초대전’ 개막식도 열린다.
이와 함께 이인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인성 화백이 활동했던 당시 작가 서병오, 서동진, 박명조, 배명학 황숙조, 김용조, 박기돈 작가의 작품과 이인성 화백 이후 세대인 48년생 출생 작가부터 현재 40세까지의 작가를 기준으로 대구를 거점으로 활동한 작가 중 세대별 대표 작가를 선정해 역동적으로 흘러온 대구미술을 조망하는 ‘현대미술조망 전’과 이인성탄생 100주년 기념 어린이 미술대회 입상작 시상 및 전시 개막도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화예술회관 달구벌 홀에서 이인성 화백의 미술세계와 이인성 미술상 발전방안에 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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