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뉴질랜드 방문 결과
한-뉴질랜드 외교장관회담에서 양 장관은 △고위급 교류 활성화, △한-뉴 FTA, △남극협력, △과학·교육·관광 분야 협력 등 주요 현안, △최근 한반도 및 아태지역 정세 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간 실질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뉴 FTA 협상의 진전을 위해 상호 노력해 가기로 하였다.
맥컬리 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뉴질랜드 정부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 양측은 기후변화 등 국제이슈에 대해서도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국 외교장관은 회담 직후 ‘대한민국정부와 뉴질랜드정부 간의 남극협력에 관한 협정’에 서명하였는바, 동 협정은 향후 양국간 남극 지역에서의 과학연구 및 보급 협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뉴 남극협력협정 주요 내용
- (책임기관 지정) 양국간 남극 관련 보급 및 과학협력활동에 관한 사안을 조율, 촉진, 협의할 책임기관을 지정(2조)
- (우리측 조치사항) 남극 하계기간동안 뉴질랜드 시설을 이용할 우리측 남극과학 연구단의 에상 규모 및 이용 서비스에 대해 양국간 협의(3조)
- (뉴측 조치사항) 한측 남극연구단의 뉴측 출입국 및 체류를 최대한 촉진하고 최장 12개월까지 유효한 사증 발급, 동 연구단이 사용할 장비, 물자의 반출입을 최대한 촉진하고 세금 및 관세를 면제(4조)
한편, 김 장관은 전쟁기념관을 방문, 헌화하고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만나 뉴질랜드의 우정과 희생에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김 장관은 또한 렌 브라운(Len Brown) 오클랜드 시장을 면담하고 3만여 오클랜드 한인사회의 권익신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였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뉴질랜드 양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기본가치를 공유하며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김 장관의 금번 방문은 수교 50주년 계기 ‘한-뉴질랜드 우호의 해’를 기념하고 향후 양국간 실질협력관계를 더욱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 개요
외교부는 세계 각국과의 외교 관계, UN 등 국제기구에 관한 외교, 대북한 정책, 의전 및 외빈 영접, 양자 및 다자간 조약, 외국과 문화 학술 교류 및 체육협력에 관한 정책, 재외국민의 보호 및 지원 등을 맡는 정부 부처다. 산하에 대사관과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대북정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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