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사료용옥수수 ‘광평옥’ 수입종보다 우수

- 내년 국내산 사료용옥수수 종자 130톤 보급

수원--(뉴스와이어)--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곡창지대의 극심한 가뭄과 고온으로 옥수수 등 주요곡물 생산량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옥수수 국제가격 상승이 사료비 상승의 주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돼 축산경영인들에게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작물을 자체 생산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내산 사료용옥수수 ‘광평옥’이 수입종 옥수수보다 수량과 품질면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

2008년 전국 35개 시·군 125농가, 2009년 전국 45개 시·군 195농가 등 대단위 생산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시험을 수행한 결과, ‘광평옥’이 수입종보다 수량이 많고(13〜16 % 증수) 쓰러짐과 병에 강하며 수확 할 때까지 잎이 마르지 않는 특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광평옥’은 검은줄오갈병에도 강하며, 종자가격은 수입종에 비해 저렴하고 생육이 우수해 축산 농가들은 조속히 품종의 확대 보급을 희망하고 있다.

2012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사료용옥수수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된 종자량은 247톤인데 이 중 국내산 종자량은 61톤으로 종자자급률이 25 %에 불과하다.

따라서 국내산 사료용옥수수 종자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충북농산사업소에서 80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50톤, 총 130톤을 생산해 2013년 재배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손범영 박사는 “수량이나 내재해성, 품질이 우수한 ‘광평옥’과 같은 국내산 사료용옥수수를 확대 보급한다면 수입산 옥수수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축산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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