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스타리카 대통령에 ‘명예시민증’ 수여

서울--(뉴스와이어)--중남미국가인 코스타리카의 라우라 친치야 미란다(Laura Chinchilla Miranda)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는 12번째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계속해서 3년 이상(또는 누적 5년) 거주중인 외국인이나 시를 방문하는 주요외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친치야 대통령은 서울시를 방문한 국가원수로서 서울특별시 외빈 영접 기준에 의거해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게 됐다.

서울시 명예시민은 1958년부터 시작, 그동안 92개국의 666명의 외국인이 명예시민증을 받았으며, 주요인사로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국가 원수 11명과 거스 히딩크 감독(2002), 미국 풋볼선수 하인스 워드(2006) 등이 있다.

친치야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19일(일)부터 22일(수)까지 3박 4일 동안 공식 실무 방한하며, 21일(화) 14시 서울시를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서울특별시명예시민증’을 받는다.

친치야 대통령과 함께, 엔리께 까스틸요(Enrique Castillo) 외교부장관, 아나벨 곤잘레스(Anabel Gonzalez)통상부장관 및 정부대표단과 마뉴엘 로페스 트리고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부부 등 총 18명이 서울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박 시장의 만남은 지난 3월 서울시장과 주한 중남미 대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주한 코스타리카 마뉴엘 로페스 대사의 코스타 리카 소개와 서울에 대한 관심표명, 그리고 수도 산호세와 서울시간의 협력제안과 이에 따른 서울시장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어지는 환담에서 평화, 차별 없는 교육과 인권, 풍요로운 생태 등을 지향하는 코스타리카의 정책 사례를 경청하고, IT, 교통, 상수도 등의 서울시의 도시경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며, 서울과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와의 구체적인 교류를 제안할 예정이다.

단위 면적당 생물자원 밀도가 세계 2위인 코스타리카는 전 세계 식물종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별 행복지수에 있어서 2번이나 1위로 선정된‘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국가별 행복지수(Happy Planet Index)는 영국의 민간연구소인 신경제학재단(New Economics Foundation)에서 삶의 만족도와 기대수명, 환경오염 등을 평가해 국가별 행복지수를 산출한 결과로 코스타리카는 ‘09년에 이어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코스타리카대통령의 방한은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전통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와 서울시간의 국제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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