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초 청년노조인 서울청년유니온과 간담회 개최
서울시는 21일(화) 오전11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7층 간담회장에서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권혁소 경제진흥실장, 강병호 일자리정책관, 주진우 노동보좌관 등 서울시 청년정책관계자와 서울 청년유니온 한지혜위원장, 김형근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서울 청년유니온 노동조합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합원수 292명의 ‘서울 청년유니온’은 지난 3월 ‘일하는 청년 그리고 일하기를 원하는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 스스로 발족한 단체로,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노조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았다.
이날 간담회는 박원순 시장과 시 청년정책관계자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아는 청년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청년정책의 대화 파트너로써 서울시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함께 논의, 아이디어를 모아 한 발 앞선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 청년유니온은 이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선언 및 관련 조례 제정 ▴청년고용할당제 및 청년 고용 개선 ▴공공부문 이력서 개선 및 취업 비용의 사회적 지원 ▴청년 건강검진, 청년 주거권 ▴아르바이트 최저임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시는 이를 청취한다.
또, 서울시는 현재 시가 청년실업,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 중인 ‘사회투자기금 조성’과 선도적으로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직업에 대한 연구·정책 개발을 통해 고용창출을 하는 ‘청년일자리 허브센터’ 설립 추진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다.
서울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 정책담당자와 서울시 청년유니온이 정기적으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들이 당장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관련 현안과제 및 주요정책에 대한 공유를 통해 공동 해결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
이를 통해 시는 청년들의 경쟁력 제고를 돕고 서울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이들이 서울을 만드는 중요한 구성인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꿈을 잃은 88만원 세대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고, 청년들이 대기업 위주의 과도한 취업경쟁과 스펙쌓기 열풍에서 벗어나 진취적인 직업 창조자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일본의 청년문제와 한국의 청년문제를 주제로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고 있는 일본 NHK방송이 참석해 전 과정을 담을 예정이며, 간담회 이후 박원순 시장의 인터뷰도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은 NHK BS1 다큐멘터리 WAVE를 통해 9월 8일 방송 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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