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상설공연 추진을 위한 시범국악공연 개최

춘천--(뉴스와이어)--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내년부터 문화예술 상설공연을 추진하기 위해 가능성을 점검하려고 무료로 시범공연을 실시한다.

내년부터 시행할 상설공연은 먼저 가장 강원도적이고 한국적인 국악을 위주로 공연을 하고, 점차 고전무용과 연극으로 확대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는 물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시범공연은 운영예산과 제반여건을 감안해서 강원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립예술단(단장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국악관현악단을 중심으로 객원단원 등을 보강해 공연하게 된다.

공연의 주제는 “온 도민과 더불어 함께하다”인 ‘여민락(與民樂)’으로 정하고, 국악과 어울리는 전통가옥인 원주의 강원감영과 강릉의 선교장에서 따로따로 두 번씩, 네 번을 토요일마다 공연하며, 춘천은 향교를 보수해서 내년부터 추가로 공연할 계획이다.

첫 공연은 오는 8월 25일 16:00부터 1시간 동안 원주에 있는 강원감영에서 실시하며, 9월 8일 16:00에 강원감영에서, 10월 6일과 10월 20일 15:00에는 강릉 선교장에서 공연하게 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노부영 상임지휘자는 강원도민을 위한 ‘여민락’을 전통한옥과 자연, 전통음악이 한 데 어우러지는 무대로 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한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 선보일 작품은 정악(正樂) 기획창작으로 한국전통음악의 대표작인 ‘수제천’과 물의 신(神)인 수룡이 승천하면 산천초목이 생기를 얻고 농사가 잘되는 태평성대를 노래하는 생소병주 ‘수룡음’, 대금정악의 백미인 대금독주 ‘청성자진한잎’

이밖에 ‘춘앵전’ ‘시나위’ ‘원장현류 대금산조’ 등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 등록된 판소리와 가곡 등 격조가 높은 작품을 공연한다.

내년에는 이번 시범국악공연을 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와 성과를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해서 본격적인 상설공연의 시기와 기간, 장소, 인원, 횟수, 방법 등을 결정해서 상설공연을 하게 된다.

※ 공연내용
- 관악합주 : 수제천, 경풍년
- 관현합주 : 천년만세, 시나위
- 현악합주 : 일출(작곡 정대석)
- 대금독주 : 청선자진한잎
- 판 소 리
· 춘향가에서 사랑가(판소리 이주은, 소리북 홍석복)
· 심청가에서 심봉사가 눈뜨는 대목(판소리 김경아, 소리북 홍석복)

- 양소병주 : 세령산
- 생소병주 : 수룡음
- 피리독주 : 상령산
- 대금독주 : 원장현류 대금산조
- 가야금독주 : 숲(작곡 황병기)
- 여창가곡 : 우락 편수대엽(여창 조일하, 무용 박성호와 심숙경)
- 정 재 : 춘앵전 ※ 정재 : 대궐에서 하던 춤과 노래

강원도청 개요
강원도청은 154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1년4월부터 최문순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강원도의 비전은 소득2배, 행복2배 하나된 강원도이다. 발전전략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특성화된 균형발전, 튼튼한 강원경제, 따뜻한 교육과 복지, 세계속의 문화관광, 봉사하는 열린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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