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동부맑은물 재생센터’ 준공

- 9월부터 본격 가동… 1일 1만톤 하수처리 가능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 진해구 동부지역의 가정과 개발지구(남양지구, 남문지구)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인 진해 웅동 공공하수처리장 ‘동부맑은물 재생센터’가 3여 년의 공사 끝에 8월말 준공되어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국·도비 등 총사업비 341억원을 들여 진해구 남양동 403번지에 지난 2009년 6월에 착공한 동부맑은물 재생센터는 1만 5557.5㎡부지에 1일 1만톤 규모의 최첨단 하수처리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공원시설(녹지공간) 및 주민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환경신기술인 KSMBR공법을 적용해 이달 말 준공예정인 본 하수처리시설은 웅천, 웅동 일대의 생활오수를 정화 처리해 주거환경 개선과 앞으로 이 일대에 건축물을 지을 때 오수처리시설이나 정화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어 인근지역 개발계획에 의한 주거·상업시설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역은 마을하수도 시설이 설치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동안 생활하수가 하천 및 웅동만으로 그대로 유입되어 수질보전에 문제가 있었으나 하수처리시설 가동으로 공중위생 향상과 자연생태계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관계자는 “진해구 동부맑은물 재생센터 준공으로 주거환경개선과 대장천, 동천은 물론, 방류수역인 웅동만의 수질보전 및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주민친화시설인 지상공원과 체육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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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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