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인쇄 업무, 발달장애인 고용 기업 제이엔조이에 맡긴다
※ 발달장애: 자폐성 장애, 지적 장애 포함
NHN은 사내 교육 자료 및 NEXT 학교 교재 제본, 광고주 대상 제공 자료 인쇄 등 대량 제본이 필요한 경우 제이앤조이에 아웃소싱할 예정이다.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아웃소싱은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NHN은 복사 업무가 가장 잘 하는 일인 이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고용 기업과 ‘상생(相生’)하고자 제이앤조이와 업무 협력을 맺었다.
이번 제휴는 NHN이 장애인 고용 창출을 간접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장애인 고용시장에서도 소외 계층인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직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제이앤조이의 사업 영역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N은 이 외에도 장애인표준사업장 엔비전스를 설립, 전시 가이드 및 웹접근성 인력 고용하는 등, 장애인들의 다양한 직업 모델을 만들어내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이앤조이 이진희 대표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이 많이 늘어나고있지만, 이 중 발달장애인들의 비중은 현저하게 낮다. 복사와 제본, 배달 업무는 신체적 불편함이 없는 발달장애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자,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은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NHN과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쉬운복사’의 기업 고객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NHN 김상헌 대표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들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한다고 생각하며, 이 부분에 있어 인터넷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믿고 있다. NHN은 서비스 이외에도 기업 운영 과정에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NHN은 제이앤조이의 사업이 지속가능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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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5일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