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 금융지식지수 조사 결과…타이완·뉴질랜드, 아/태 지역 금융지식지수 1위

- 선진 시장, 파이낸셜 플래닝 부문 우세

- 한국, 파이낸셜 플래닝 부문에서 아/태 지역 국가들 중 가장 큰 상승폭 보여

- 신흥 시장 여성, 베이직 머니 매니지먼트에서 남성 보다 우세

뉴스 제공

마스터카드 뉴욕증권거래소 MA

2012-08-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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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마스타카드 금융지식지수(Index of Financial Literacy) 조사에 따르면 선진 시장 소비자들이 다른 시장 소비자들보다 파이낸셜 플래닝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시장의 경우, 여성들이 베이직 머니 매니지먼트에서 남성들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의 금융지식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 국가(한국,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10일까지 소비자 총 6,904명(18세- 64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마스타카드의 금융지식지수는 2010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금융지식지수는 베이직 머니 매니지먼트(Basic Money Management), 파이낸셜 플래닝(Financial Planning), 투자(Investment) 총 3개 부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예산 계획, 저축, 책임 있는 신용 사용에 대한 기본 금융 관리 능력을 지수로 산출한다. 금융지식지수 조사 및 리포트는 마스타카드의 재무실적과 무관하다.

종합 금융지식지수의 경우, 타이완과 뉴질랜드가 73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타이완의 경우, 2010년 조사 5 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 이어 홍콩, 호주, 싱가포르가 각각 71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경우, 2010년 조사 6위에서 공동 2위로 상승했다. 2010년 56점으로 14위였던 한국은 2012년 66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반면, 2010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태국은 이번 조사에서 65점으로 지난 조사보다 10단계 하락한 11위에 그쳤다. 일본과 인도는 각각 60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베이직 머니 매니지먼트(예산 계획, 청구서 지불, 신용 관리, 목돈 사용을 대비한 저축 등) 부문에서는 뉴질랜드(77%)가 1위를 차지했으며 호주(75%), 홍콩(72%)이 그 뒤를 이었다. 홍콩은 2010년 조사 4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투자 부문에서는 홍콩(68%), 타이완(67%), 중국(65%)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들의 많은 응답자들은 본인의 은행 계좌 내역과 복잡한 투자 컨셉(다각화, 인플레이션 등)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아시아/태평양 신흥 시장의 경우, 여성들의 금융지식지수가 남성들에 비해 높았는데 필리핀의 경우, 여성들의 금융지식지수가 남성들보다 9% 높았으며 베트남(6%)과 말레이시아(5%)가 그 뒤를 이었다.

파이낸셜 플래닝 부문에서는 한국(83%)이 2010년 조사보다 12 단계 상승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타이완(83%)과 베트남(82%)은 정기적인 저축, 은퇴 준비 및 비상시를 위한 저축에 있어 다른 국가들보다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선진 시장의 경우, 30세 이상 응답자들의 금융지식지수가 30세 미만 응답자들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뉴질랜드(76% vs. 65%), 호주(74% vs. 64%), 타이완(74% vs. 70%)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조젯 탠(Georgette Tan)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은 “이번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 금융지식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이 금융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 가정들이 책임감을 갖고 파이낸셜 플래닝을 하고 있다는 것도 볼 수 있다. 특히, 더 많은 여성들이 금융 관리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신흥 시장 여성들이 지속적으로 강한 머니 매니지먼트 스킬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사방법

마스타카드의 금융지식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APMEA) 지역 25개 시장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총 3개 부문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 베이직 머니 매니지먼트(Basic Money Management) 부문(50% 가중): 응답자들의 예산 계획, 저축, 책임 있는 신용 사용에 대한 스킬 정도 산출

- 파이낸셜 플래닝(Financial Planning) 부문 (30% 가중): 응답자들의 금융 상품, 금융 서비스, 금융 컨셉에 대한 지식과 금융 니즈에 대한 장기 계획 수립 능력 평가

- 투자(Investment) 부문(20% 가중): 각종 투자 위험과 다양한 투자 상품에 대한 응답자의 기본적 이해 수준과 함께 응답자들이 투자에 필요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지 산출

금융지식지수 점수는 각 부문의 가중치를 적용하여 총 합계로 산출된다. 각 지역별 합계는 각 지역에 포함된 개별 국가들의 평균으로 계산되며 이 때 개별 국가들의 평균은 위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합계를 적용한다.

금융지식지수 산출을 위한 인터뷰는 온라인 설문, 개별 면접, 전화 면접,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 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설문은 현지 언어로 번역되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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