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양생물 60종에 대한 유전자바코드 분석 및 굴 7종 DNA 칩 개발
이번 연구는 나고야의정서 채택과 더불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생물자원 주권화 추세에 대응하고, 고유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효율적 관리와 해양바이오 산업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박중기 교수 연구팀(충북대)이 8개월 간(‘11.12~’12.8) 수행하였다.
유전자(DNA)바코드란 생물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신분증과 같은 것으로 종 특이적인 유전자단편의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종을 분류하고 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일종의 생물분류정보 기술이다.
따라서, 해양생물의 유전자바코드 정보가 발굴·해독되어 국가해양생물자원의 유전자바코드 데이터베이스화가 완료되면, 분류전문가가 아니어도 미량의 시료로 신속·정확하게 생물종의 실체를 판독하고 자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를 수행하면서 얻은 유전자바코드는 국토해양부지정 해양연체동물 기탁등록보존기관 (http://www.mmrbk.org) 및 해양절지동물 기탁은행 (http://madbk.org)에서 개발된 분자종동정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하여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함으로써 유전자바코드를 갯벌 및 연안 생태계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국내 연안에 분포하고 있는 굴 7종에 대한 유전자 바코드 분석을 기반으로 종 판별용 DNA 칩 개발에 성공하였고, 이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
굴은 수산양식산업에서 중요한 수출입원 중의 하나로 이번 연구를 통해 개체군 집단별 유전자바코드 분석을 완료하였고, 이를 기초로 종 판별용 DNA 칩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토종 굴과 외래종 굴을 신속,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표준화 기법 개발에 성공하여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간단한 유전자 진단을 통하여 국내산 굴과 외래종 굴을 신속히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외래종 굴의 침입에 의해 잠식될 수 있는 국내 굴 양식 산업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며, 이외에도 향후 수산식품 검역 및 수출입 통관과정에서 종 감별에 이용할 수 있는 표준 DNA 칩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다양한 해양생물군에 대해 심층적 유전자바코드 발굴 연구가 완성될 경우 간단한 검사만으로도 외래종 침입에 대한 조기방제 시스템 구축 및 수산물 검역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용량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방법 (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이용하여 해양생물 종 다양성 및 해양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 자동화에 활용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대용량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방법) : 최근 유전체의 서열이나 발현정보를 빠른 시간안에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염기서열확인법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해양생물 DNA바코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12.6.18)하여 유전자 바코드의 최신 분석기법과 해양생태계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법 등을 논의하였다.
향후 국제해양생물 유전자바코드 협력체 (MarBoL: Marine Barcode of Life)와 긴밀한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동남아 해역의 해양생물자원에 대한 유전자바코드 연구를 주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향후 국토해양부는 ‘13년 개관 예정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통해 약 100억원을 투자하여 우리나라 해양생물종 총 9,534종에 대한 유전자바코드 데이터베이스를 확립하는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moli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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