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NGC 테마기획 ‘파라오’ 방영
이집트의 무덤을 도굴하는 자는 모두 죽는다는 내용의 이 저주의 문구는 한 고대 이집트 고위 관리의 장제전, 곧 왕께 제사를 지내던 장소에서 발견되었다. 영원한 내세의 삶을 바라는 고대 이집트인들은 침입자들에게 이와 같은 경고를 무덤에 남김으로써 파라오의 영원한 휴식을 기원하였다.
이러한 미라의 저주는 1922년 11월, ‘하워드 카터’라는 영국 고고학자가 이집트에 위치한 왕들의 계곡을 조사하다가 ‘투탕가멘’이라는 소년왕의 능을 봉인된 상태로 발견한 후, 이 왕릉 발굴 작업에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망하는 사건이 생기면서 국내외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고, 사람들 마음속에 커다란 믿음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또한 이 저주는 지난 2월,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도난된 것으로 보이는 부장품을 소지한 사람들과 관련해 4명이 숨지자, 한 남아공 부인이 자신 가족에 내린 ‘투탕카멘’ 왕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이집트 문화부에 편지를 보내면서 저주의 믿음이 끊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후원 하에 진행된 프로젝트는 ‘투탕카멘’에 얽힌 미라의 저주와 ‘투탕카멘’의 사망 원인에 대한 새로운 학설을 제시함으로써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다. 수많은 과학자들과 첨단 기계를 이용한 결과, ‘투탕카멘’에 관련된 저주는 일종의 미생물로 인한 화학적 저주였으며, 소년왕의 죽음은 암살이 아닌 골절에 의한 2차 감염 때문이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데이터를 토대로 두개골 모형을 만들어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용하여 ‘투탕카멘’의 얼굴의 복원하는 쾌거를 이루고, ‘투탕카멘’ 왕의 특별 전시실이 별도로 마련되는 세계 최대의 이집트 박물관이 카이로에 건설될 계획이 수립되면서 ‘투탕카멘’에 대한 열풍은 전세계적으로 계속 몰아치고 있다.
이에 케이블·위성으로 고품격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는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투탕카멘’에 관련된 저주와 죽음을 파헤치면서 그의 무덤을 발견해 내는 역사적 사건을 따라가보는 [파라오] (원제: Pharaoh)를 7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매일 2편씩 편성하여 매일 밤 9시에 방영한다.
[파라오]에서는 1922년 당시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굴되는 역사적 추이를 따라가 보면서 그 과정 속에서 불거져 나오는 ‘투탕카멘’의 잃어버린 유물에 관해 의문을 제시한 <투탕카멘의 보물>, ‘투탕카멘’의 의문의 죽음과 파라오의 저주로 유명한 ‘투탕카멘’의 저주를 과학적으로 파헤쳐본 <파라오의 저주>, 그리고 ‘투탕카멘’의 유모였던 ‘마이아’의 무덤에 찾아가 당시 고대 이집트 사회의 상류 사회상과 무덤을 자세히 관찰해 본 <잃어버린 무덤을 찾아서>를 기획한다.
그 밖에도 파라오와 피라미드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도굴꾼과 보물을 지키려는 무덤 건축가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알아보는 <무덤의 약탈자>, 나이아가라 폭포에 위치한 박물관 한 구석에서 우연히 발견된 미라가 이집트 왕의 미라라는 사실로 밝혀지면서 그 존재에 대해 연구해 나가는 <람세스의 부활>, 이집트의 위대한 왕 ‘람세스 3세’와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 알아보는 <하렘의 음모>, 그리고 이집트의 나폴레옹으로 불리는 ‘투트모시스 3세’와 당시 최첨단 고고학 기술로 벌이는 고대 무기 전쟁의 현장을 공개하는 <이집트의 나폴레옹>을 기획한다.
NGC 특별기획 [파라오] 프로그램 소개
우선 7월 18일(월) 오후 9시에 방영되는 <투탕카멘의 보물> (원제: King Tut Uncovered)에서는 100여년 전 고고학 사상 최고의 발견이라 일컬어지는 ‘투탕카멘’ 무덤을 발굴해 나가는 현장을 재연과 실제 시진을 통해 상세히 보여주면서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옥새 등과 같은 여러 보물에 대한 행방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집트의 왕가의 계곡. 이 곳은 피라미드가 모여 있는 곳으로 수많은 고고학자와 도굴범들이 몰려들었던 곳이다. 하지만 피라미드는 모두 도굴된 상태였고, 세계 고고학계는 왕가의 계곡이 텅 비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나일의 땅에 매료된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는 포기하지 않고, 이름만 알려진 잊혀진 왕, ‘투탕카멘’의 무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카터’는 모래 속에 파묻힌 ‘투탕카멘’ 무덤의 입구를 찾게 된다. 무덤을 찾는 데만 6년, 어마어마한 보물을 조사하고 옮기는 데 6년이 걸린 발굴 사업. 덕분에 발굴 감독인 ‘카터’와 후원자인 ‘카나본’ 경은 일약 스타로 떠오른다. 하지만 이들이 비밀리에 현실에 들어가 보물을 일부 빼돌렸다는 소문도 함께 떠돈다. 두 사람이 죽은 후에 이집트 유물이 집에서 발견됐지만, 이들이 ‘투탕카멘’의 보물을 훔친 것인지 골동품상에게 산 것인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
7월 18일(월) 오후 10시에 방영하는 <무덤의 약탈자>(원제: Tomb Robber)에서는 수세기 동안 이어진 도굴꾼에 대해 낱낱이 살피고, 고대 파라오들이 영원한 내세를 위해 교묘한 기술로 이 도굴꾼들을 막아내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이집트의 가장 큰 범죄의 세계인 도굴로 인도한다.
어두운 밤에 소리 없이 찾아와 경고도 없이 공격을 가하는 도굴범들. 무덤과 미라를 목표로 하여 금품을 가져간 이들의 행적은 실로 엄청나다. 그들은 죽은 자에 대한 예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채 자신들의 욕심 채우기에 바쁘다. 그들의 행적은 피라미드가 건립되면서 바로 시작되었고 파라오들에게는 언제나 그들이 문제였다. 기원전 1400년에 도굴이 극에 이르자 피라미드 건축을 중지되었고, 시신을 묻을 아주 은밀한 장소인 왕가의 계곡이 채택된다. 이 곳에 왕릉 건설을 위해 노동자의 마을이 형성되면서 처음에는 파라오 무덤들이 안전하게 보호되지만, 노동자 마을의 작업장으로 ‘파네브’가 선출되면서 왕들의 무덤은 조금씩 허물어져만 간다. 그가 돈으로 경비대를 매수하여 도굴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7월 19일(화) 오후 9시에 방영되는 <람세스의 부활>(원제: Royal Mummy)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있는 박물관 한 구석에 먼지가 잔뜩 쌓인 채 방치되어 있는 쭈글쭈글 오그라든 미라의 실체를 파헤친다. 이에 이 미라는 단순한 미라가 아닌 왕의 미라이며, 이집트의 가장 호화로운 왕조를 세운 ‘람세스 1세’일지도 모른다는 증거를 살펴본다.
이집트인들은 내세에서 영생을 누리기 위해 영원이 깃든 육신이 남아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이 때문에 무덤의 봉인과 미라의 보존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그러나 도굴꾼에 의하여 수도 없는 미라가 국내외로 팔려 나갔고, 그 중 하나가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 위치한 박물관에 실려가 전시되었다. 붕대 없이 두 팔을 접은 이 미라는 관람객들의 관심 밖으로 눈길을 끌지 못했으나, 미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 학자에 의해 발견되고 왕의 미라라는 가정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밝힌다. 곧 이 약탈된 미라가 어떻게 해서 150년 전에 북아메리카까지 왔는지 보여주는 실마리들이 서서히 밝혀지며, 에모리 대학의 고고학 팀이 최신 이미지화 기술과 DNA 기술을 이용해 그 정체를 확인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 미라가 실제로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호화로운 왕조를 세운 ‘람세스 1세’일 것이라는 그럴듯한 증거가 발견된다. 결국 이 미라는 이집트 정부에게 반환되어 자신의 신분에 걸맞게 카이로 박물관에 있는 황실 친척들과 함께 눕게 된다.
7월 19일(화) 오후 10시에 방영되는 <하렘의 음모>(원제: Harem Conspiracy)에서는 이집트의 위대한 왕이자 최후의 왕인 ‘람세스 3 세’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시간을 마련한다.
‘람세스 3세’는 서쪽에서 침략한 리비아인을 무찌르고 동맹을 맺고, 이집트를 향해 진격한 북쪽의 해양 민족을 뛰어난 전략으로 격퇴한 위대한 왕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통치 말년에는 경제 쇠퇴와 행정의 비효율성으로 민심을 잃고 노동자들에게 급료를 주지 못한다. 이 때 노동자들이 벌인 파업은 역사상 세계 최초의 파업으로 기록된다. 또한 궁의 내부에서는 하렘의 후궁이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람세스 3’세 암살과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로 끝난다. 그러나 그 후, 왕은 오래 살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고고학자들은 그의 사인이 과연 무엇이었는지 밝히기 위해 남아있는 기록과 ‘람세스 3세’의 미라를 통해 조사해본다.
7월 20일(수) 밤 9시에 방영되는 <잃어버린 무덤을 찾아서>(원제:Quest for the Lost Tombs)에서는 고대 파라오들을 섬겼으며 지금도 모래 아래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고대 이집트의 상류 사회의 중요인물 고분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운명적인 죽음 앞에서, 고대 이집트인들은 영원의 세계를 위하여 화려한 기념비를 세웠다. 많은 건축물들이 이집트를 지키고 있지만 셀 수 없는 피라미드와 기념비들이 사막 한 가운데에 묻혀있다. 세월에 묻힌 그들의 미스터리, 보물들, 그리고 비밀들이 다시 햇빛을 볼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이집트에서 고대 고분을 발굴하는 세 사람을 동행 취재하며 이집트 고분의 발견 과정을 살펴본다. 바하리야 오아시스 지역에서 고대 생활을 한 단면을 보여주는 ‘투탄카문’의 유모였던 ‘마이아’의 무덤을 비롯하여 ‘람세스’ 시대에 히타이트와 평화 우호 조약을 체결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네체르위메스’의 묘를 파헤친다. 또한 서쪽의 바헤리아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사막의 집단 묘지를 발견하고 수많은 미라를 발굴하는 과정에 동참한다.
7월 21일(목) 밤 9시에 방영되는 <이집트의 나폴레옹>(Egypt's Napoleon)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강력한 군사 제왕으로, 사령관이자 지혜로운 책략가인 동시에 전쟁터에서는 천하무적으로 이집트 학자들에게 ‘이집트의 나폴레옹’으로 불리는 ‘투트모시스 3세’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정식으로 재위한 이집트의 여왕, ‘하트셉수트’의 의붓 아들인 ‘투트모시스 3세’. 그는 20년 동안 이집트의 번영과 평화를 이끌어 온 ‘하트셉수트’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모든 적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이집트 제국을 이뤄낸다. 이에 이번 에피소드에서 ‘투트모시스 3세’의 군대가 모래 바람이 날리는 전쟁터에서 싸우는 현장에 찾아간다. 현대 고고학 기술을 이용하여 고대 무기전쟁의 현장을 공개하면서, 현재 미라가 된 얼굴로 카이로 박물관의 유리관 안에서 안치되어 있는 모습을 비교하여 보여준다.
7월 22일(금) 오후 9시에 방영되는 <파라오의 저주>(원제: King Tut’s Curse)에서는 최근 밝혀진 ‘투탕카멘’에 관련된 두 가지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과학자들은 ‘투탕카멘’에 얽힌 중요한 두 가지 미스터리인 소년 왕, ‘투탕카멘’이 그렇게 젊은 나이에 사망한 원인이 무엇이고, ‘투탕카멘’의 무덤을 열었던 사람들에게 내린다는 ‘투탕카멘’의 저주에 얽힌 전설이 사실인지 밝혀내기로 하고 작업에 착수한다. 이에 ‘투탕카멘’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처음으로 컴퓨터 단층 촬영(CT) 기계가 사용된다. 그동안 엑스선 촬영을 이용한 조사가 행해진 바 있었지만, 엑스선은 평면적인 사진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1,700여장의 컴퓨터 단층 촬영 사진을 분석한 결과, 그 동안 제기돼 왔던 암살설 보다는 소년 왕이 다리 골절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진다. 또한 데이터를 토대로 두개골 모형을 만들어 ‘투탕카멘’이 사망할 당시의 얼굴을 최초로 복원해 낸다. 한편 전설처럼 내려왔던 ‘투탕카멘’의 저주는 사실상 무덤 속의 유해 미생물들로 인한 생물학적 저주였음이 실험을 통해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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