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통상진흥원, 백화점에 사회적기업관 운영

- 30일(목)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 4층에 ‘사회적기업관’ 매장 개장

- 우수한 제품력 뽐내는 사회적기업 제품들에 개점 전부터 관심 집중

뉴스 제공
서울경제진흥원
2012-08-27 09:24
서울--(뉴스와이어)--마케팅에 애로를 겪는 사회적기업을 위한 판로가 열렸다.

서울시 우수 사회적기업의 홍보 및 판로 활성화를 지원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이전영)은 따르면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 4층에 ‘사회적기업관’ 매장을 개설해 8월 30일(목)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관에는 15개 업체 70여개 품목이 입점했다. 입점 대상은 서울시 우수 사회적기업을 비롯해 서울에 소재한 사회적기업의 제품들이며 이와 함께 장애인기업관, 공예관, 지역관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창업초기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백화점에서도 착한 소비가 뜬다>

제품의 품질과 가격을 우선 기준으로 삼아 소비하던 풍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가격과 품질이 비슷할 경우 윤리척 가치가 담긴 제품을 구매하려는 착한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백화점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목동에 위치한 행복한세상백화점이 그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행복한세상백화점은 지난 3월 1차로 사회적기업의 제품들을 시범적으로 입점시켜 5개월간 운영을 해왔다.

초반 매출은 부진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고객들은 제품의 품질과 그에 담긴 따뜻한 가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8월 30일 사회적기업 제품 중 우수하고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선별·구성하여 ‘사회적기업관’으로 새롭게 개장하게 되었다.

<우수한 제품력 뽐내는 사회적기업 제품들에 개점 전부터 관심 집중>

기존에 약자기업으로 인식되던 사회적기업의 이미지와 달리 행복한세상백화점에 입점하는 사회적기업 제품들은 그 경쟁력이 남다르다.

피부 보습, 트러블, 기미 완화 등의 기능성과 도넛, 과일, 컵케이크 등 실물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비누를 생산하는 누야하우스,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소파 가죽 등으로 제작한 ㈜리블랭크의 다양한 지갑과 가방, 열쇠 고리 등은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색감으로 유명하다.

아토피 개선기능이 탁월한 유기농 천연 수제비누 세트를 생산하는 ㈜이노피쉬는 장애인이 주요 생산인력으로 제품 생산 및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장애인 자활에 사용하고 있다.

비누꽃 유통이 주요사업인 ‘행복을파는장사꾼’은 ‘마음심은꽃’이라는 브랜드명에서부터 사업 운영의 취지와 마음이 느껴진다. 지적·신체적 장애인들이 사회진출의 의지와 능력을 갖추어, 소비적 존재에서 생산적 주체로 재탄생(자립 자활)하는 과정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프레시플라워는 30년 경력의 플로리스트가 취약계층에게 플로리스트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일자리를 제공한다. 비누꽃 제품 생산을 통해 얻은 수익은 복지기관 기부 및 여성가장자녀 장학금지급 등 사회적목적 실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LED조명, 재활용PC, 노트북,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사)한국 IT복지진흥원은 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친환경적이고, 취약계층 대상 무료 PC보급 사업을 실시하여 공익에 기여하고 있다.

㈜미랑슈는 친환경 수제화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착화감을 자랑한다. 특히 우리나라 30~40%에 해당하는 ‘무지외반증’을 지닌 여성들을 고려한 맞춤 제조를 하여 공급하는 등의 특화전략으로 수제화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개척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인 ‘독도수호’를 쿠키 제조로 전파하고 있는 ㈜독도쿠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맛으로 승부한다. 독도를 알리는 ‘Dokdo Korea' 로고를 쿠키에 인장방식으로 새겨 소비자들에게 독도쿠키의 제품을 인지시키며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담백한 맛과 일정한 풍미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사회적기업 사이에서 제품과 매출 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우리아이친환경상품(주)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무나염, 무염색의 순면 100% 생리대를 선보여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신진미술작가의 작품을 활용하여 제작하는 ㈜에이컴퍼니의 휴대폰스킨, 캔버스백 DIY, 마우스패드 등은 젊은 층이 선호할만한 기발하고 센스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난 해 말 기준 최대 3조7000억 원으로 그 증가세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커피시장에도 사회적기업의 진출이 활발하다.

친환경 유기농커피인 공정무역생두를 사용하여 전문가의 로스팅과정을 거친 후 수제 가공하여 판매하는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의 드립커피는 신선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이밖에 실용성을 앞세운 아이디어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지엔씨의 근육통, 관절염 완화 패치와 미백, 보습 기능이 탁월한 게르마늄·미네랄 보습 스프레이, 항균, 탈취 효과가 뛰어난 탈취제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한지문화의 한지양말은 땀흡수와 건조가 빨라 발냄새 제거 및 무좀 예방에 효과적이고, 각종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는 드라마에 협찬 제품으로 사용이 될 정도로 매우 정교하고, 아름답다.

30일 오전 10시 30분 개장식에서 행복한세상백화점 사회적기업관은 각종 사은품 증정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2222-3808) 또는 중소기업유통센터(6678-9562)로 하면 된다.

서울경제진흥원 개요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특별시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동법 시행령 및 서울경제진흥원 설립운영조례에 따라 설립됐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서울 경제와 함께 2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SBA가 추진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는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웹사이트: http://sba.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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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사회적배려기업지원TF팀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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