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자기소개서 표절·대필 시장의 해결책 ‘카피킬러’

- 커지는 자기소개서 표절·대필 시장

- 표절·대필 판명하는 표절검색솔루션, 해결책은 카피킬러 서비스

뉴스 제공
무하유
2012-08-27 16:18
서울--(뉴스와이어)--수험생 자기소개서 대필 시장, 카피킬러로 잠재운다

수험생들의 수시원서 작성 기간이 본격적으로 다가왔다. 최근에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던 모 유명 대학 1학년 학생이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로 입학 허가를 받아 1년여 간 학교에 다닌 것이 드러나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덜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추진된 입학사정관제는 앞으로도 시행될 예정이다. 과거에는 학생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수능점수밖에 없었지만, 자기소개서로는 학생의 성장배경이나 적성 등 내면적인 이야기까지 알 수 있어 평가 항목 중에서도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커지는 자기소개서 대필 시장

이틈에 대학교 자기소개서 대필 시장도 커지는 형세다. 기존에 대필은 유명인들이 자서전이나 자기계발서 등을 출판할 시에 주로 쓰이는 수단이었다. 이 경우, 대필 작가는 유명인과 수 개월 동안 친인척보다도 가깝게 지내며 그를 관찰한다. “무명 시절, 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 고위 공무원과 연예인의 자기계발서를 대필했었다”고 고백한 한 유명작가는 “대필을 위해 최소 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 그 사람을 지속적으로 만났다”고 하며 “계속 붙어 지내며 같이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여행을 가기도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급되는 액수도 보통은 500여만 원에서 많게는 몇 천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매우 비싼 편이다. 대필은 전문적인 취재가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인들 사이에 보편화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평균 수 만 명이 지원하는 대학교 수시 입학 전형에서 입학 사정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자기소개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유혹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자기소개서는 대부분 자기소개서만 전문적으로 쓰는 자기소개서 대필 전문 작가들의 손에서 나온다.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평가자들이 전문 작가들보다 학생 티가 나는 대학생들의 글을 선호한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그 결과 용돈벌이로 수험생 자기소개서를 대필해주는 대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기소개서 대필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필 전문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대필 작가는 학생을 1대 1로 인터뷰한 후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고 한다.

표절·대필 판명하는 표절검색솔루션

이렇게 너도나도 대필을 맡기다 보면 자기소개서로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형평성이 사라지는 것이 당연하다. 대학 측은 무분별한 자기소개서 대필 현황에 적절한 대응책을 찾고 있으나 아직 마땅하지 않은 실정이다. 일부 대학에선 검색 프로그램을 통해 대필과 표절을 잡아내고 있으나 대필 작가들이 참고로 하는 콘텐츠가 워낙 방대하고 자기소개서가 교묘하게 작성된 탓에 키워드 검색 기법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대학들이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검토하고 표절과 대필을 검사하는지 믿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불신도 커져가고 있다. 실제로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학부모의 29.5%는 입학사정관제의 문제점으로 선발과정이 투명하지 못함을 꼽았고 27.5%는 선발기준이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해결책은 카피킬러 서비스

(주)무하유의 카피킬러는 이런 자기소개서 대필을 종결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2월 개발된 카피킬러 서비스는 무하유 고유의 표절검사솔루션인 ‘비블리오’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논문, 리포트 등의 표절 여부 판정 시에 유용하게 쓰이는 프로그램으로 기존 검색 프로그램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필 작가가 작성해주는 자기소개서인지의 여부도 판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필이나 표절을 행하는 자들은 여러 곳에서 자료를 짜깁기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대부분은 무한한 정보 보유량을 자랑하는 인터넷을 참고하는데, 기존의 표절 검사 프로그램은 두 문서를 일대 일로 비교하는데 그쳤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짜깁기하거나 인터넷에서 베낀 문서는 잡아내지 못했다. 카피킬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해당 문서와 조금이라도 표절률을 보이는 인터넷의 모든 게시물을 보여주고 출처까지 제시해준다.

(주)무하유에서는 인터넷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www.copykiller.co.kr)는 개인이 자유롭게 접속 가능하며 어떤 문서든지 무료로 표절을 검사할 수 있고, 대학과 교육기관에서는 솔루션과 OpenAPI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카피킬러 솔루션을 개발해낸 (주)무하유는 문헌정보처리 전문기업으로, 방대한 문헌 데이터들로부터 사용자가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내 인용, 참조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연구해오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고로 할 정도로 수많은 자료를 보유한 인터넷은 복사가 쉽고 인용·참조 가이드라인이 없다. 무하유 측은 “출처를 밝히지 않는 무분별한 인용과 참조는 표절에 다름없다고 생각했다”고 하며 “인터넷으로부터 무작위 인용되는 문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카피킬러를 만들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주)무하유의 신동호 대표이사는 “카피킬러는 정보의 무분별한 사용과 표절에 대한 도덕적 불감증을 해소시켜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 사람의 대필 전문가가 여러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주다 보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카피킬러’는 자기소개서 대필 논란을 잠재우고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무하유 개요
무하유는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내놓은 데 이어 채용 솔루션 ‘프리즘’, ‘CK패스’, ‘몬스터’를 제공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위한 인공지능(AI)이 아닌 실제 업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연어 기반 실용 AI 기술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 ‘카피킬러’는 표절,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등 사람이 하나하나 파악하기 힘든 검토 작업을 AI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할 수 있는 표절 검사 서비스다. 클라우드형 대용량 전자문서 분석으로 1분 이내에 100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절 검사를 진행한다. 카피킬러는 공기관, 학교 및 연구원, 사기업 등 3025여 개 기관에서 약 1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2020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메이지대학 등 명문 대학에 도입됐으며, 2023년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러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하유는 2018년 HR 사업을 시작했다. 공정채용을 위한 B2B 서비스인 ‘프리즘’은 자동 마스킹(숨김 처리), 표절, 감점 등은 물론, 직무와 적합한 고역량자는 선별하고 AI 심층면접 질문을 제공한다. 취업준비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CK PASS’는 자기소개서를 진단해 표절, 직무 적합도, 결함 분석을 받을 수 있으며 면접 예상 질문을 생성하고 AI 면접을 진행하는 등 1:1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인 ‘몬스터’는 직무별 21만 개 이상의 면접 질문으로 사전 학습된 AI를 통해 지원자별 맞춤 면접 질문을 제공한다.

웹사이트: http://www.muhayu.com/

연락처

(주)무하유
김희수 팀장
02-2115-8765, 010-6225-740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