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다문화가족 뮤지컬 ‘마리나와 비제’ 공연

-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참석해 뮤지컬 관람… 다문화이해 체험 등 시간 가져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는 24일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80명과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뮤지컬 ‘마리나와 비제’ 공연을 마련했다.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실시한 이날 행사는 여름방학 끝자락에서 다문화가족의 문화예술 관람기회 제공을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화순회사업을 통해 샐러드 다문화극단이 직접 센터를 방문해 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아이들의 시각에서 풀어낸 내용으로,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관람해 사회통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실시한 ‘다문화DAY’는 다문화이해의 장으로 결혼이민자가 직접 국적별(3개국) 요리를 만들어 시식코너 및 문화체험장을 운영, 시식과 함께 각국 의상, 전시품 등을 관람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손자들과 함께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손자들과 함께 뮤지컬관람을 하고자 왔는데 다문화에 대한 현실도 알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베트남 음식이 참 맛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9월부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실, 법률교육, 경제교육, 소방서 견학 등 다양한 교육 및 행사를 실시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가족과(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5-3951)로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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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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