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대한민국 킨들’ 크레마 touch 출시…국내 전자책 대중화의 포문 여나

- 국내 최초 터치형 e-ink 단말기

- ‘킨들 터치’와 동급 임에도 10만원 초반 가격에 출시

뉴스 제공
알라딘
2012-08-29 10:00
서울--(뉴스와이어)--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한국 이퍼브 서점사인 예스24, 반디앤루니스와 함께 e-ink 단말기 ‘크레마 터치’를 출시한다고 밝히고 오는 수요일 예약 판매를 개시한다.

‘크레마 터치’는 출시 전부터 ‘한국형 킨들’로 입소문이 나 있었던 제품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터치가 가능한 e-ink 단말기이다. 그간 터치 기능이 없었던 기존 e-ink 단말기들과는 달리 국내 최초로 터치 기능을 탑재하고도 1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크레마 터치’의 판매가는 129,000원이며,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119,000원에 판매한다. 국내 경쟁 인터넷 서점이 출시한 e-ink 단말기의 출고가가 20~30만원대였던 것에 비하면 훨씬 경제적이다. 아마존의 ‘킨들 터치’의 판매가가 99달러이긴 하지만, 스크린 세이버에 광고를 넣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킨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할 만하다. 한국이퍼브가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와 연합해 디자인, 기능 등을 기획하고, 전자책 단말기 페이지원을 제작했던 넥스트파피루스가 하드웨어 제작과 OS를 담당했으며, 한글과컴퓨터가 뷰어 개발을 담당해 상호협력함으로써 킨들터치와 동급이면서 가격은 더 저렴한 단말기를 만들 수 있었다.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의 김성동 팀장은 “현재 국내에 3천만명의 고객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고, 태블릿 PC도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많이 보급되어 있는 현실을 감안, 가장 중요한 경쟁력을 가격에 둘 수 밖에 없었다”며,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크레마 터치의 출시가 한국 전자책 대중화의 기점이 될 것”이라 조심스레 예측했다.

이미 국내의 인터넷 서점들이 e-ink 단말기들을 출시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전자책 대중화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고객의 기기 경험은 첨단을 달리고 있는데, e-ink 단말기는 가장 기본적인 터치 스크린조차 구현하지 못했음에도 가격이 20~30만원대로 비쌌던 것이 주요한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자책으로 읽을만한 컨텐츠가 많지 않았다는 것 역시 고객들로 하여금 전자책 전용 단말기 구매를 망설이게 했다.

크레마 터치는 ‘가격’ 뿐만 아니라 ‘컨텐츠’면에서도 다른 단말기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 개 서점의 전자책 컨텐츠만 볼 수 있었던 기존 단말기들과는 달리 알라딘, 예스24, 반디앤루니스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모두 볼 수 있으며, 해외 고전명작을 디지털화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전자책 2만여 종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현재 알라딘은 신간/스테디셀러 위주의 8만여 종을 전자책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보유 전자책을 대폭 늘려나가고 있다.

아이패드나 태블릿에 비해 작고 가벼워 책읽기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크레마 터치는 215g으로 뉴 아이패드 기준 1/3 무게이며 갤럭시탭 최신 모델인 8.9 LTE와 비교해도 무게가 1/2 이하로 가볍다. e-ink 패널답게 눈의 부담은 최소한으로 줄였으며, 크기는 6인치로 성인이 한 손으로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는 크기다. 단말기 한 대에 담을 수 있는 전자책은 3천권 가량이고, 1회 충전으로 400시간 이용이 가능해(대기 시간 기준) 충전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또한 와이파이가 기본 탑재되어 있어 크레마 터치에서 직접 알라딘에 접속해 주문할 수 있고, 주문한 전자책을 바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통해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는 것 역시 크레마 터치만의 특징이다. 기존 단말기들이 PC에서 펌웨어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USB 포트로 연결해야 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쉽고 단순하다. 또한 클라우드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PC용, 스마트폰용, 태블릿용 다른 뷰어들과 읽던 페이지, 책갈피, 메모 등의 동기화가 가능하다. 단말기를 깜빡하고 집에 두고 와도 스마트폰으로 동일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글 폰트 11종이 지원되어 보기에 편안한 폰트로 선택해 볼 수 있으며,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에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구를 바로 공유할 수도 있다.

크레마 터치는 9월 10일 출시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알라딘은 8월 29일 예약 판매를 개시하며,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 무료 각인 서비스,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존 e-ink 단말기 사용자라면 보상 판매 신청을 통해 단말기 보상금 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상 판매는 브랜드/모델/구입시기에 상관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e-ink 단말기라면 전종 지원된다.

알라딘 개요
‘알라딘’이 소원을 빌면 램프에서 요정이 나와 꿈을 이루어 줍니다.
‘알라딘’이라는 브랜드에는 고객의 꿈을 이루어드리고자 하는 기업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알라딘은 수 없이 많은 새로운 서비스를 전자상거래에 도입하였으며 우리가 도입하면 그것이 곧 업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알라딘은 혁신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전자상거래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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