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지원 위해 8개 지원기관 힘 모은다

-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KOICA, KOTRA, 산업은행 등 기업 지원기관들과 협력 모색

2012-08-29 12:05
서울--(뉴스와이어)--점차 경쟁력을 더하고 있는 환경산업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8개 지원기관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한국산업은행 등 산업체 지원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환경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사업 지원기관들의 협력은 지난 7월 개최된 ‘2012 환경산업 지원기관 워크샵’(7.13, 환경부 주최, 환경산업기술원 주관)에서 지원기관들이 모여 환경산업체 지원을 위한 협력을 도모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보전협회, 상하수도협회, KOICA, KOTRA, 한국산업은행 등 8개 기관은 점차 증가하는 해외 환경 시장과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성과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좀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후속논의를 거쳐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8개 지원기관은 앞으로 1년에 2차례 정례 워크숍을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중복지원 조정, 우수 사례 전파 등을 하며 환경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한, 이번 협력의 첫 공동사업으로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그리고 KOTRA는 오는 9월 개최되는 2012 IWA 세계물회의(9.16~9.21, 부산 벡스코)에 공동으로 참여해 국내 환경산업체의 홍보 및 수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번 물회의 공동 참여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와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학술회의 위주로 진행됐던 IWA 총회에서 외국 정부와의 정책 협의 및 다국적 물기업과의 상담회 등 국내외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연계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력으로 해외 신흥 환경시장 진출 지원에 KOICA, KOTRA 등의 해외사업 노하우를 더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정책자금 1,150억 원 융자를 비롯한 환경산업 전문인력 양성,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등 다양한 자체 환경산업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과정에서 다른 지원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환경산업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기관들과 더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이 서로 협력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개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 성장의 핵심인 녹색 기술과 녹색 상품의 개발·보급 촉진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주요 업무로는 녹색 환경 기술 개발과 환경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환경 산업 기술 정보의 수집 및 보급 등 업무, 국내 산업과 사회를 지속 가능한 생산 소비 체제로 유도하기 위한 환경 마트 제도 운영 추진 등이 있다. 또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저탄소 녹색 성장에 대한 비전 및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 성장 박람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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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선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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