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2012년도 주택연금 수요실태 조사 결과 ‘평생 매달 연금 받을 수 있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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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
2012-08-30 11:30
서울--(뉴스와이어)--주택연금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평생동안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연금 가입시 의논대상은 배우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는 주택연금 출시 5주년을 맞아 노년층의 주택연금에 대한 인식 및 이용행태 등에 대한 ‘2012년도 주택연금 수요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4월23일~5월23일까지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 2,000가구 △주택연금 이용자 6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택연금 장점은 ‘평생 동안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과 주택연금 이용자들은 주택연금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생동안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89.7%와 93.5%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조사때의 88.7%와 91.8%보다 높아진 것이다.

아울러 주택연금 이용자와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은 주택연금 이용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자녀에게 생활비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서’라고 각각 90.0%와 95.3%가 응답했다. 또한 노후에 필요한 돈을 준비할 다른 방법이 없어서라는 답변도 각각 85.3%, 67.6%였다

주택연금 가입시 의논 대상은 배우자→아들→딸 순

주택연금 이용자들은 가입시 의논 대상으로는 배우자가 48.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아들(47.5%) ▲딸(28.7%) ▲본인 혼자 결정(2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이 보유한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할 의향은 78.7%로 ▲2008년 87.2% ▲2010년 79.1%에 비해 소폭씩이나마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아울러 주택연금 이용자들의 상품 만족도는 64.3%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45.5% ▲ 2010년 63.0%에 이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주택연금 이용자 월 평균 지출중 생활비 102만원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의 월평균 생활비는 98만원, 주택연금 이용자의 월 평균 생활비는 102만원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지출액의 구성을 보면 일반 노년층과 주택연금 이용자 모두 생활비 지출이 각각 64.0%와 68.0%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비 지출이 그 뒤를 이어 각각 11.6%와 16.3%를 차지했다.

주택연금 이용자는 더 나이가 들어도 수입이 안정적으로 유지

주택을 보유한 일반 노년층의 월평균 수입액은 165만원, 주택연금 이용자는 159만원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월수입은 일반 노년층은 ‘60~64세’가 227만원에서 ‘80세 이상’이 95만원으로 100만원 이상 줄어드는 반면, 주택연금 이용자는 ‘60~64세’가 189만원에서 ‘80세 이상’에서도 147만원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주택연금 이용자는 연령과 상관없이 월수입이 안정적으로 조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주택연금 이용자의 수입이 일반 노년층의 수입을 초과하였으며 고령층일수록 월수입 중 주택연금 의존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어 고령자에 대한 주택연금의 수입지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반 노년층의 경우 나이가 많아질수록 월평균 수입이 급감하여 생활비 조달에 어려움이 커지는 반면, 주택연금 이용자는 고령이 되어도 수입의 변화가 크지 않아 생활안정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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