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독서의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특별한 잔치가 열린다

- 독서퀴즈‧작가와의 만남‧전시회‧디지털북 페스티벌 등 9월 독서의달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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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012-08-30 12:00
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으로 이끌림, 미래로 두드림’ 행복한 책 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독서퀴즈, 전시, 작가와의 만남, 시낭송, 디지털북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책 세상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독서 관련 퀴즈를 풀고 사서 추천 도서도 받는 ‘사서가 추천하는 책 100선을 잡아라’(9.3~21) ▲문학작품을 그림으로 재해석 해낸 글 쓰는 화가의 ‘그림, 책을 읽다’ 전시회(9.3~23)를 비롯 ▲물건이 아닌 하나의 공간이며 시간인 디지털 개념의 책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전달하는 ‘북아트 전시회’(9.18~10.21) ▲작품으로만 만났던 시인·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시인과 함께하는 시 낭송’(9.26) ▲국립중앙도서관 이용도서 1위 선정 작가 ‘김난도 교수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9.20)은 물론 그 때 그 시절, 추억 속 잡지를 통해 시간여행을 즐기는 ‘추억의 그 잡지 전시’(9.15~23)뿐 아니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독서문화를 생각해보는 ‘디지털북 페스티벌 2012’(9.20~22)‘과 ‘심포지엄’(9.21) 등 풍성한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또한 ▲독서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한 장애인독서한마당 및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9.24)도 마련된다.

내 눈 앞에 좋아하는 작가 · 읽고 싶은 책…

작품으로만 만났던 작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20일(목) 오후 1시 국제회의장에서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작가 김난도(서울대) 교수를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상반기 이용도서 BEST TOP을 기록한 김난도 교수가 직접 나와 청춘들뿐 아니라 이 시대의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고, 힘을 불어넣어준다.

26일(목) 오후 3시 본관 5층 세미나실에서는 ‘시인과 함께하는 시낭송회’가 열린다. 한국시인협회와 함께하는 이날 시낭송회는 원로·중견시인들이 나와 국민들의 한국 시에 대한 관심 제고 및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독서 퀴즈를 맞추면 내가 좋아하는 책을 받을 수 있는 흥미진진 ‘사서가 추천하는 책 100선을 잡아라’ 행사도 열린다.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독서 관련 퀴즈 문제 정답자 25명을 추첨해 사서추천도서를 증정하는 기회.

도서관 이용자 및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9월 3일(월)부터 21일(금)까지 홈페이지에 게시된 독서퀴즈의 정답을 정보봉사실 및 이메일(yeolram@mail.nl.go.kr)로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수) 오전 10시.

눈이 즐겁다! 보면서 즐기는 책 세상

국립중앙도서관 2012 독서의 달 특별기획 ‘그림, 책을 읽다’ 展은 9월 3일(월)부터 23일(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행하는 ‘오늘의도서관’ 표지원화 17점을 비롯 그간 ‘글 쓰는 화가’ 최석운(52) 화백이 진행해왔던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글과 그림연작 등 30여점이 선보인다.

<코미디언>(2012년 7,8월호), <생각하는 남자>(2012년 6월호), <모자상>(2012년 5월호) 등 주로 책과 관련된 본인의 글을 토대로 작업한 그림들이다. 또한 성석제 작가의 소설‘인간적이다’ 표지그림, 윤후명 작가의 ‘팔색조’그림을 비롯 김광규 시인의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 김종해 시인의 ‘그대 앞에 봄이 있다’ 등 문학작품 재해석 한 작품 외에도 구보, 이상, 백석, 김유정, 이원수, 윤석중 등 최근 문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작업 등 작가가 애정을 갖고 있는 문학관련 작품들을 더불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그 시절 추억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추억의 그 잡지’ 특별전은 9월 15일(토)부터 23일(일)까지 9일간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책 축제 ‘파주북소리 2012’에 이어 25일(화)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3층 로비에서도 선보인다. 1908년 창간된 월간 계몽잡지 ‘소년’을 비롯 창간된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잡지 140여종이 공개된다. 잡지 속 만화,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문화사를 고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시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한국 잡지의 발자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다. 이와 함께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콘텐츠 잡지 200여종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동문학가이자 최고의 아동출판 분야 전시기획자로 손꼽히는 이호백 작가가 기획을 맡았다.

9월 18일(화)부터 10월 21일(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 디지털전시실에서 열리는 북아트 전시회는 디지털 책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강애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Lighting books‘ ’The Sublime‘ ’Luminous Poem' 등 3개의 다른 컨셉으로 물건이 아닌 하나의 공간이며 시간인 디지털 개념의 책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전달한다.

이에 따라 총 3개의 책장에 예술, 건축, 문학 등의 책으로 구성된 Lighting Book 192권이 설치되는 ‘Lighting books‘, 영상 근처에 준비된 총 7권 중 한 권의 책을 가지고 접근하면 책의 내용이 전시 공간 중앙 바닥 4면에 프로젝션 되는 ’The Sublime‘, 관람객이 10권의 시집 중 한 권을 선반 위에 놓으면 그 시를 읽어주는 소리와 함께 움직이는 텍스트가 커다란 책 표면에 프로젝션 되는 ’Luminous Poem' 등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에게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고 앞으로 마주하게 될 새로운 시대, 그리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디지털 북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다.

종이책을 넘어… 디지털 시대 독서문화 진단

9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3일간 디지털도서관 지하 2·3층 외부공간과 지하 3층 로비 및 대회의실에서는 ‘디지털북 페스티벌 2012’가 열린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독서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 특히 국내 전자책 관련업체 52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콘텐츠만 2000여종으로 국내 최대의 디지털북 페스티벌로 손꼽힌다.

이에 따라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오전 10시 주요 전자책 산업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스마트 퍼플리싱 컨퍼런스가 열린다. 또한 20일(목) 오후 2시 제1회 전자출판학술대회, 22일(토) 한국전자출판협회 주관 주요 전자책 유통업체 이슈 및 쟁점을 살펴보는 전자책 생태계 전략 세미나 등이 잇달아 진행된다. 특히 도서관 및 전자출판 관계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단말기 및 솔류션 등을 통한 전자책 체험전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또한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 로비 및 지하 2·3층 외부공간에 마련될 전시·체험전은 제1~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 30여 편을 비롯 디지털교과서 등 특별전시와 전자책 콘텐츠 및 멀티미디어 앱북 등 업체별 전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전자책 제작에서 유통까지의 원스톱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셀프 퍼블리싱 체험관도 눈에 띈다.

한편 21일(금) 오후 3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전자출판·도서관·저작권·일반인 등 관련분야 단체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전자출판의 진화, 도서관의 미래를 전망하다’를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도서관의 전자출판물 수집 및 이용서비스에 대해 전자출판계, 저작권계, 도서관계의 관점에서 문제점 파악 및 해결책을 제시한다.

남영준(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이경표(누리미디어 마케팅사업부) 이사는 전자출판계의 협력방안, 이대희(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 제도적 측면에서의 협력방안, 이지연(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도서관 측면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각각 발표하고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차별 없는 독서 · 인문학 열풍 이끈다

한편 독서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마련을 위해 제2회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독서한마당 행사가 24일(월) 국제회의장과 디지털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독서를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나다’는 주제로 장애인도서관과 특수학교 등 관련 단체와 협력 사업으로 진행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 문학기행’에 동행했던 연탄길 저자 이철환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 서혜정 성우의 진행으로 장애인 대상 독서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당사자의 낭송회와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 국립장애인도서관 개관식 및 현판식 행사와 함께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 본선 발표대회 및 시상식이 열린다. 본선 당일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을 연계해 장애학생들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독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뿐판식아니라 수상작품은 묵·점자도서 및 수화영상자료로 제작해 전국 특수학교 등 도서배포,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한 독서교육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립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이 13일(목), 28일(금) 오후 3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로 인문학 열풍을 이어간다. ‘동해의 서정을 따라’(13일) ‘임진강에 흐르는 인문학’(28일) 강연이 마련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개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한 이래,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 정보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민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문화유산 이용 서비스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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