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집현전 가을특강 ‘디자인으로 세상 바라보기’ 개최

- ‘철학있는 디자이너’ 여름특강 이어 9월 18일 개강

서울--(뉴스와이어)--피카소나 베토벤의 작품을 미학이나 철학으로 읽기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을까? 베토벤은 분명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보면 종교와 역사, 국가를 통틀어 인류를 대변한 초월자로 해석된다. 이런 이야기 꽃을 피울 법한 홍대 사랑방이 있다. 디자인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가까운 선후배들이 오랜만에 머리를 맞대고 모여 철학과 역사, 인문학을 교감하고 나누는 학습 분위기다. 입시 준비생이든 예비 디자이너나 전공 대학생이든 할 것 없이 모두가 여기서는 신입생이 되어 새로운 디자인 이론을 배운다. 모두들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길 갈망하는 눈빛이 빛난다.

홍대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오른 쪽 골목 사거리를 지나 뒷 찻길을 건너면 길가에 있는 건물 3층 현 디자인연구소. 본 강의실인 현관 거실을 중심으로 사방에 상주한 디자이너들 방마다 다 들어가 볼 순 없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디자인된 볼거리가 문지방 너머 가득하다. 이곳은 진짜 디자이너들을 만날 수 있는 현디자인 연구소 사무실이다. 그러면서도 디자이너들이 편안하게 모여 수다떠는 사랑방같다.

현디자인연구소의 디자인 교육강좌인 ‘디자인집현전’ 가을특강 ‘디자인으로 세상 바라보기’가 오는 성황리에 끝난 여름강좌에 이어 9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린다. 지난 여름 ‘철학있는 디자이너되기’에 이어 10주간 열리는 강좌는 현직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디자인전공 학생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싶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단 기간 단 시간에 확실하게 디자이너로서의 안목을 키워볼 수 있을까?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이나 집, 기계장치, 이런 저런 생활도구, 소비제품은 저마다 어떤 식으로든 디자인되어있다. 강좌를 통해 내가 늘 생각없이 바라보고 있는 세상 만물에 깃든 저마다의 디자인 감각을 살펴본다. 생각없는 디자인부터 고결한 가치를 품은 디자인까지.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디자인적으로 해석할 수 있고, 그 아름다움 또는 추함이나 숨겨진 가치들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론강좌인 ‘인문학으로 보는 명품 디자인’에서는 안나G, 아이폰, 타이난트 생수병, 뱅 앤 올룹슨 오디오와 자하 하디드 건축, 도쿠진 요시오카 의자의 상업적이거나 단순한 시각적 효과 너머에 내재된 명품 디자인 자체가 가지는 조형적이며 개인 디자이너의 개성이나 철학을 파악하려고 한다.

‘디자이너가 읽어주는 서양철학’은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철학의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에 관한 이야기이다. 피타고라스, 플라톤, 아리스토 텔레스, 중세철학과 르네상스, 합리주의 사상, 데카르트와 칸트가 해석 대상이다. 디자이너의 눈으로 위대한 철학자들이 새롭게 조명된다.

기초강좌는 따로 마련했다. 디자인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을 위한 강좌다. 물론 디자인 전공자들이나 예비 디자이너들에게도 디자인을 사용하고 소비하는 수용자의 시각을 알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익하다. 디자인을 쓰는 사람의 몸, 색채나 형태의 원리를 옷 입는 법이나 자연의 현상을 통해 설명한다. 가급적 전공중심이 아닌, 일반인들의 시각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설명한다. 강좌의 차례는 디자인의 종류에서 시작하여 디자인을 보는 방법, 색과 형태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들, 그 다음은 좋은 디자인 작품이나 디자이너들을 소개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은 노동이며 근로시간에 대한 보상일 뿐일까? 디자이너는 그저 노동자인가? 상상력에 기반한 새로운 디자인 창조는 반드시 자신의 문화적 전통에 대한 탄탄한 이해로부터 만들어진다고 가을강좌 ‘디자인으로 세상 바라보기’는 가르친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패션계, 일본의 그래픽 디자인이나 산업 디자이너들도 디자인으로 세상을 바라 보았기 때문이다.

강좌신청은 디자인집현전 홈페이지(http://www.designhyun.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2-464-7665), 이메일(academyhyun@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

현 디자인연구소 개요
현 디자인연구소는 디자인연구 컨설팅, 디자인개발 및 판매회사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designhy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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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디자인연구소
박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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