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 ‘한국 및 세계경제 긴급진단’ 세미나 개최
-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우리경제의 대응방안 모색
세미나의 제 1주제 발표를 맡은 변양규 박사(한국경제연구원)는 유럽의 경기침체로 우리나라의 對EU 직·간접 수출이 각각 20% 가량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 2.5% 성장하여 연간 2.6%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당분간 내수확충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형 주택의 가격 급락과 가계부채의 질적 악화로 인해 민간소비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안정적 내수 확보를 위해서는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능력 향상, 신용경색 방지, 역모기지 및 지분총량제의 활용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제 2주제 ‘유로존 위기의 전망과 한국경제 파급영향’ 발표를 맡은 오정근 교수(고려대학교)는 현재 유럽의 위기는 남유럽 개별국가들의 재정위기 및 금융규제감독 위기가 유로존 전체 금융기관의 제도적 위기로 확산된 장기 복합형 불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경제의 장기 저성장 가능성이 높고 내년 상반기 이전까지 가시적인 회복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오정근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유럽자금 유출에 대비하면서 장기적으로는 동아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서비스부문 규제완화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 3주제 ‘2012년 중국경제 전망과 중국진출 활성화 방안’ 발표를 맡은 이문형 박사(산업연구원)는 중국의 종합적인 국력을 감안하면 8%대 성장이 여전히 가능하지만 지방정부 채무문제로 인해 대규모 재정정책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수부양을 위한 소비지원정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문형 박사는 중국정부의 소비자지원정책, 투자확대정책으로 인한 수입수요 유발효과를 선점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며, 제조와 유통이 분리된 중국의 유통구조를 감안하여 마케팅과 유통을 결합하고 전자상거래와 같은 새로운 소비패턴을 겨냥한 적극적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발제 후 이어진 토론회는 이경태 고려대 석좌교수의 사회로 구기보 교수(숭실대), 유병규 박사(현대경제연구원), 이종규 박사(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조만 교수(KDI 국제정책대학원), 최창규 교수(명지대)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현 경제위기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국경제연구원 개요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981년 4월 1일 설립된 민간 분야의 대표적인 경제연구기관으로서 자유시장경제이념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의 발전과 기업하기 좋은 제도적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경연은 지난 30여 년간 민간차원에서 경제, 사회의 제반을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간 경제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담당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건강한 담론을 제시하는 경제연구기관으로 자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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