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캠프 이희선 본부장, KBS1-R ‘학교폭력 예방’ 인터뷰 진행

- 학교폭력 피해자에서 학교폭력 전도사가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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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필드
2012-09-04 09:31
서울--(뉴스와이어)--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 이희선 훈련본부장은 8월 31일(금)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프로에서 ‘청소년이 희망이다,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 전문>

<홍지명(홍)> KBS-1 라디오 연중 기획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청소년이 희망이다, 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극기훈련 캠프를 지도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해병대전략캠프의 이희선 본부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희선(이)> 예, 안녕하세요.

(홍) 해병대전략캠프라는 곳이 어떤곳입니까?
(이) 일명 해병대식 극기훈련 캠프입니다. 2002년도에 설립을 했으니까, 한 10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홍) 학생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극기훈련을 하면서 정신을 수련하는 곳, 뭐 이렇게 정의하면 되겠습니까?
(이) 예, 그렇습니다.

(홍) 해병대와는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이) 제가 해병대를 전역하였고, 학생들이나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 인내심을 심어주기 위해 정신수양 등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극기 훈련도 많이 진행하고 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만은, 특히 이 가해학생,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많이 하고 계신가요?
(이) 예, 사실 피해학생들보다도 가해학생대상을 주위로 진행하고 있는데 한 달에 한 200여명정도 입소를 합니다. 또 3개 학교에서 5개의 학교 정도까지 방학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련활동은 연간 약 50여 초·중·고 학교와 청소년 단체 대상의 교육을 진행한다)

(홍) 많은 학생들을 보셨겠지만, 특히 가해학생들을 만나보면 느낌이 어떻습니까?
(이) 가해학생이라는 게 성인입장에서 보면 폭력이라고 인식하시는데 가해학생들이 이게 죄라는 것을 사실 느끼지를 못합니다.

(홍) 본인은 뭐 장난이다 이런 식으로 만 느끼는 모양이죠?
(이) 예, (가해 학생들은)장난이라고 느끼고 괴롭힘, 왕따, 폭력을 행사하고... 그런데도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는 인식들이 강한 것 같습니다.

(홍) 대체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가볍게 여기는 인식들이 많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요. 반대로 피해학생들은 어떻습니까? 좀 위축되고 자신감 없는 이런 모습을 보입니까?
(이) 굉장히 자신이 없고 저희들이 봤을 때 저 친구들이 (학교폭력을)당했구나 보이고, 이 친구들을 보면 본인을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끊임없이 자신을 사랑하라, 스스로 칭찬하라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동물의 왕국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큰 짐승들이 작은 동물들을 위협하는 듯한 약육강식의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홍) 그러면 해병대전략캠프에 입소를 하면 주로 무엇을 하게 됩니까?
(이) 첫번째는 행동훈련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산악행군, 지옥주 훈련, 바다에서 하는 고무보트(IBS)를 이용한 훈련, 그 다음에 사람이 기본을 지켜야하는 바른 자세 훈련, 인성교육, 군대에서 하는 제식훈련, 팀빌딩 훈련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자기자신과의 약속, 더불어 살 수 있는 협동심, 배려를 배울 수 있는 훈련을 합니다. 또한 용기와 자신감을 배울 수 있는 레펠 훈련이라고 있습니다.

(홍) 레펠 훈련이 무엇이죠?
(이) 레펠 훈련이란 인간이 가장 공포심을 느끼는 11m 높이에서 줄(로프) 하나에 의지하여 뛰어내리게 되는 훈련을 말합니다. 그것도 자신감과 용기를 기를 수 있는 훈련으로 보고있습니다.

(홍) 지금 말씀하신 훈련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차원에서 도움이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 개인들이 자신감을 높이고 리더십을 기를 수 있고, 최근 커뮤니케이션의 소통을 높이고 협동심, 단결심을 배양하는 효과가 있지만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보는 시선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홍) 그런데 문제는 이런 학생들이 훈련을 통해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는 건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 방금 말씀 드린것과 같이 직접 해보지 않고 밖에서 방송이나 매체를 통해 겉모습만보고 판단하시는데 저희들이 보면 입소 후 약 1시간 이내에 사람 행동이 굉장히 바뀌는 것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홍) 하지만 훈련장에선 그렇게 바뀔 수는 있지만 다시 사회로 돌아갔을 때 예전의 모습처럼 바뀌는 것은 아닌지 그런 모습들은 어떻습니까? 후의 모습은 관찰해보셨습니까?
(이) 간간히 캠프가 끝난 후에 학교를 방문해 인성교육, 리더십 특강을 한다거나 (캠프때)무서웠던 교관들이 재미있는 이벤트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굉장히 반갑게 맞이해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홍) 최근의 학교폭력 10계명도 제시해주셨는데 이게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이) 제가 개인적으로 중·고등학교 때에 친구들에게 왕따와 학교폭력 당하고 일명 책가방도 들어다주고 급식에 나오는 빵과 우유를 뺏기는 등의 일을 당했던 기억이 있는데 최근에 학교폭력을 가지고 여러 단체들, 학교, 교육관련 단체들이 실질적인 대응보다는 의견만 내세우는 것 같은데 직접 학교폭력을 당했었던 사람으로써는 이 사태에 따른 대응으로는 많이 미흡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폭력 10계명을 만들어보았던 겁니다.

(홍) 네, 제가 좀 소개를 해드리자면 목소리를 크게 하라, 친한 친구를 만들어라, 자신 있게 걸어라, 눈동자를 크게 떠라, 유머를 구사하라,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해라 등의 내용인데 앞으로 이런 내용으로 학생들에게 잘 지도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해병대전략캠프의 이희선 본부장이였습니다.

더필드 개요
행동훈련 전문업체로 인천 실미도, 안산시 대부도, 충남 대천, 경북 포항, 전북 무주 등 5곳에 훈련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캠프 참가자들은 기업체의 신입사원 기업연수와 임직원들의 팀워크과 정신력 강화를 다지기 위해 30∼100명 단위로 당일에서 1박2일, 2박3일 일정으로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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