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소비로 명품 가치 누리는 ‘매스티지족’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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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BUSINESS
2012-09-04 11:20
서울--(뉴스와이어)--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상품 가치의 안목도 높아진 현대 소비자들은 부진한 경기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가치를 추구한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명품 수준의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소비하는 것. 이것을 ‘매스티지(masstige)’라고 하는데, 이는 ‘대중’을 뜻하는 mass와 ‘명품’을 뜻하는 prestige를 조합한 신조어다. 또 이러한 소비경향을 나타내는 사람들을 ‘매스티지족’이라고 한다.

합리적인 소비는 웰빙 절약과 함께 중산층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로 자리 잡았다. 최고의 명품이 아니더라도 합리적인 가격 속에 명성과 감성적인 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몇몇의 기업들은 매스티지 브랜드를 성공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대개 의류와 화장품, 가방과 같은 상품을 구매하지만 가전과 식품, 스포츠용품 등 전분야로 확산되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로드샵 브랜드들이 매스티지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샤는 기존의 대중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저렴한 가격에 명품과 같은 성능의 화장품을 출시하며 합리적인 화장품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역시 프리미엄 브랜드의 감성적 가치와 매스 브랜드의 합리적 가치를 모두 갖추면서 적당한 가격, 빠른 트렌드 반영,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브랜드를 추구하고 있다.

한편 로드샵 보다 다소 가격이 높은 백화점의 명품 브랜드들은 소비자 층을 넓히기 위해 상품의 성능은 유지하고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통해 매스티지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기도 한다.

기존의 고상품군은 유지하되, 가격이 낮은 상품을 출시해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싶어하는 중산층의 소비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타깃층이 서로 다른 브랜드들도 결국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매스티지족의 수요에 따라 함께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식품 분야에서도, 평균 보다는 약간 높은 가격이지만 최고급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든지, 평소에 쉽게 맛볼 수 없는 요리를 무제한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고급 뷔페가 바로 매스티지 전략을 적용시킨 예라고 할 수 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www.changupmall.com) 조성욱 팀장은 “매스티지족의 소비 성향을 창업 시장에 적용시키는 전략을 세우는 것도 성공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제품 가격 폭을 지나치게 확장하면 브랜드 가치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대중의 수요를 기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손상시키지 않는 선에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 02)517-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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