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가을맞이 공연 이색 할인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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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12-09-04 11:42
서울--(뉴스와이어)--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단장 김철리)과 서울시무용단(단장 임이조)이 공연을 앞두고 이색 할인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극단에서 준비 중인 연극 <달빛 속으로 가다>는 퍼플데이 할인으로 집안 일에 바쁜 주부관객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3시 공연에 20%의 특별할인율을 제공한다.

공연 초반인 9월 21일~23일까지는 프리뷰 공연으로 누구나 전석 1만원에 공연관람이 가능하다. 서울시무용단은 <백조의 호수> 티켓오픈에 맞춰 조기예매할인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9월 20일까지 예매하는 경우에 40%할인 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호기심>은 청소년은 전석 1만원이며 특히 부모가 함께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대화 나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 자녀와 함께 관람하는 부모 1인에게는 50%할인율을 제공한다. 문의 02-399-1114

<뮤지컬 호기심>

<호기심>은 비디오 시청 중심으로 이뤄지던 청소년 성교육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대사와 K-pop 등 음악으로 풀어내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05년 <너 해봤니?>라는 원제로 처음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7년 동안 지역문화예술회관, 대학로, 학교 강당 등에서 총 400회 동안 하며, 3만 6천여명이 관람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유명 성교육 강사인 구성애가 운영하는 ‘푸른 아우성’ 주최로 공연되는 등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교육용 뮤지컬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벗어버리기 위해 K-pop을 작품 속에 담아 세미 쥬크박스 뮤지컬로 만들었다. 총 14곡의 뮤지컬 넘버 중 G.NA의 ‘2hot’, 시크릿의 ‘별빛 달빛’, 현아, 현승의 ‘Trouble Maker’ 등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3곡이 포함되어 있다.

보통 뮤지컬 라이브 연주가 무대 뒤나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이뤄지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9인조 라이브 밴드가 무대 위에서 연주하며 콘서트장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드럼, 퍼커션, 기타, 피아노, 신디사이저 등의 구성으로 K-pop의 역동성을 100% 살려줄 것으로 기대되며 무대 위에서 배우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하며 배우와 함께 호흡하는 세밀한 완성도를 보여 줄 예정이다.

<연극 달빛 속으로 가다>

<달빛 속으로 가다>는 1999년 정부가 내건 ‘2000년 새로운 예술의 해 희곡 공모’에 선정된 희곡이다. 2000년 8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짧게 공연 된 후로 12년 만에 서울시극단의 김철리 단장과 다시 만나 세종 M씨어터에서 재연되는 셈이다.

초연 이후에도 연출자의 가슴에 진하게 남아있던 작품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이 12년의 세월을 지나온 만큼, 2012년 가을의 <달빛 속으로 가다>는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될 것이다. 당시 작가가 기억하는 주변인의 ‘의문사’를 바탕으로 해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삶과 죽음’이라는 소재를 ‘침묵’, ‘느림’ 때로는 ‘웃음’으로 1980~90년대의 한국에 대한 기억들을 더듬으며 현대사회의 모습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연출을 맡은 김철리 서울시극단 단장은 2011년 하반기 리쳐드 셰리단 작의 영국 코메디극 <추문패거리>를 통해 영국사교계의 스캔들이라는 소재를 이 시대 한국사회의 추문 만들기, 패거리 문화, 위선을 통렬하게 풍자하였고, 2010년에는 명동예술극장에서 풍자시인 <시라노 드 베르쥬락>의 고독을 진하게 무대화한 바 있다.

<무용극 백조의 호수>

임이조 단장이 안무를 맡고, 서울시무용단이 출연하는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가 오는 10월 25일(목) ~ 26일(금) 19시 30분, 이틀간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2010년 초연 이래, 무용 간의 장르를 뛰어 넘어 동서양의 극적인 만남으로 한국무용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큰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11년도에는 ‘상해국제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백조의 호수>의 감상 포인트는 한국적 재해석이다. 고대 한반도 북부를 배경으로 설고니와 지규왕자, 노두발수, 거문조, 이 네 캐릭터의 갈등 구조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국악기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특별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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