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PAHs 유해물질 분석매뉴얼 발간

부산--(뉴스와이어)--바다에 기름 유출시 발생되는 유해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분석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자가 발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물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환경 중에 오랫동안 잔류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분석 매뉴얼을 발간해 농림수산식품부 등 수산해양 관련기관에 배포했다.

※ 배부처 :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 해양경찰서 등

PAHs는 석탄, 석유 등 관련 제품의 구성 성분으로 완전히 연소되지 않았을 때 발생돼 대기와 하천을 통하거나 선박의 기름 유출로 바다에 유입되므로, 유류오염 영향 평가 조사에 PAHs 분석은 반드시 필요하다.

※ 다환방향족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 2개 이상의 벤젠고리가 결합된 원유의 주요 구성 물질로서, 미국환경청(US EPA)은 벤조피렌을 포함한 7종의 PAHs를 인체 발암 가능물질로 분류하고 있음.

그러나 우리나라는 수산물 안전성과 관련해 정해진 기준이 없어 EU의 벤조피렌 잔류기준, 미국 NOAA(해양대기청)의 퇴적물 PAHs 가이드라인을 이용하고 있다.

※ EU는 수산물의 벤조피렌(Benzo [a] pyrene) 잔류 기준[어류 2.0㎍/kg, 갑각류 및 연체류 5.0㎍/kg, 패류 10.0㎍/kg 이하]에 따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음

더욱이 유류 유출 시 국내 여러 기관이 각 기관의 자체 분석법에 따라 PAHs를 분석해 값이 달라 PAHs의 측정값에 대한 국내 자료 관리가 필요했다.

이 때문에 체계적으로 정리한 PAHs의 정량·정성 분석법은 양식어장의 유류오염 평가, 생물 폐사원인 규명 등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공신력 있는 자료 마련의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정밀도와 정확도가 낮았던 PAHs의 분석회수율을 향상시켜 분석결과의 질을 높였으며, 분석 용매, 표준물질 제조, 정량 방법 등 자세한 설명을 추가해 분석이 용이하게 했다.

또한, 200여 개의 PAHs 중 ‘우선대상오염물질’로 지정된 16종의 특성, 잔류기준, 전처리방법, 분석방법과 유럽, 미국 등 PAHs의 법적관리 기준치를 소개했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지난해 11월 KOLAS로부터 국내 최초로 해양환경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해수의 영양염, 퇴적물의 미량금속과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등 16개 항목에 대해 미국, 유럽 등 58개국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최희구 어장환경과장은 “이 책자는 그동안 야기됐던 PAHs 분석의 오류와 문제점을 보완, 수정했다”면서 “앞으로 수산생태계 안전성 평가 기술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fs.go.kr/main.do

연락처

국립수산과학원
어장환경과
051-720-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