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기도 포천의 아우라지 베개용암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6일 자 관보 공고 예정)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신생대 말기에 해당하는 제4기에 북한 평강 오리산북쪽 640m 고지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류가 추가령 구조선(광주산맥과 마식령산맥 사이의 대략 서울~원산을 잇는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단층선곡)을 따라 흘러내리다가 영평천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급랭하여 형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된 예가 드물다.

또 이 지역에서는 하부의 선캄브리아기 변성암류와 상부의 제4기 현무암질 용암류 사이의 부정합 구조, 주상절리(柱狀節理·뜨거운 액체 용암이 식어 굳을 때 부피가 수축되면서 돌기둥을 나란하게 세워 놓은 모양으로 발달한 절리), 하식애(河蝕崖·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생긴 높은 절벽), 고토양층의 발달 과정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지질·지형학적인 가치가 우수하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포천 아우라지 베개용암’에 대하여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이해 관계자와 각계의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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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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