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위한 선진국형 승하차 보호기 제도 도입 시급
미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승하차보호기가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 의무적으로 설치되어 오고 있다. 양차선 운전자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운전석 쪽에 설치되고 정지표지판 펼침과 동시에 적색 램프가 점멸한다. 때문에 승하차보호기가 작동중일 때에는 양차선 모든 차량이 정지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때에는 무거운 벌금이 가해진다.
승하차 보호기란 어린이가 유치원·어린이집 등 차량을 타고 내릴 때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치로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석 측면에 설치하는 정지표지판이다.
청년창업기업 선우기술은 미국 등 북미와 유럽 선진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승하차 보호기(Stop arm)를 국내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팅커벨’이란 이름으로 선보인 선우기술의 승하차 보호기는 어린이 통학 차량이 달릴 때는 접힌 상태로 있다가 차가 멈추고 어린이들이 타고 내릴 때 자동으로 펼쳐져 주변에 지나가는 차가 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승하차 보호기를 설치하면 주변을 지나가는 운전자가 아이들이 내리는 것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어린이 통학버스가 승하차로 정차중일 때에는 양차선 모든 차량이 일시 정지 후 서행하도록 도로교통법이 제정되어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스쿨존 내에서 과속으로 인한 사고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운전 문화의 선진화도 필요하겠지만 일반 운전자 시야에 어린이통학버스가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일반적으로 운전 중 시야는 좌우로 퍼지는데 일반승합차 상단에 설치된 경광등은 발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비용 상의 문제로 어린이통학버스 등록률이 20%대에 머물고 있어 매일 140만 명의 어린이들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개발 동기에 대해 청년창업가 전상훈 씨는 “4년 전 미국 뉴욕에 어학연수 차 갔을 때 현지 스쿨버스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차가 멈추면 교통사고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다는 너무나 당연한 진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승하차보호기 부착이 의무적인 제도로 정착된다면 2013년 새 학기부터는 영유아 및 14세 미만 어린이의 통학 중 교통안전이 대폭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우기술 개요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보호기 개발.
승하차보호기카페: http://cafe.naver.com/tinkerbell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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