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희망 찾아 베트남에서 온 심장병 어린이 새생명 얻어

인천--(뉴스와이어)--인천시와 가천길병원의 협력 의료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16일 초청된 베트남 하이퐁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민황(9세, 남)과 람누(1세, 여)가 성공적인 수술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9월 6일 귀국한다.

이번 하이퐁시 어린이들 초청 치료는 인천시에서 초청경비를 부담하고 길병원, 한국심장재단,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서 치료비를 후원하였다.

수술의 주인공인 민황은 인천 방문이 두 번째로 그 누구보다 인천시의 초청이 각별하다. 민황은 생후 8개월째 심장병 진단을 받은 후 부모가 치료를 위하여 베트남 여러 병원을 방문하였으나 모두 수술이 불가능 하다고 거절당하여 가족 모두 충격과 슬픔 속에 지내왔다. 아이가 심장 질환으로 항상 기운이 없고 몸이 허약하여 한국에 오기 전까지 늘 안거나 업혀야 이동이 가능하였으며 학교에 진학할 연령이 되었어도 학교에서 건강문제로 입학을 허가해주지 않고 가정 형편도 어려워 또래 친구 없이 주로 집에서 생활하였다.

2010년 인천시와 길병원의료진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무료 검진을 하면서 민황의 중증을 발견하였으나 상태가 매우 심각하여 당시 초청대상 명단 에서는 제외되었다. 이후 현지병원의 추천과 수술에 대한 부모님의 간절한 요청으로 2011년 1차 수술을 받고 이번에 다시 2차수술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유병윤 국제협력관과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을 비롯한 길병원 의료진은 9월 5일 병실을 찾아 수술받은 두 어린이와 보호자들을 격려하고 축구를 하고 싶다는 민황을 위해 축구공을 선물하는 등 완치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민황의 어머니 티 홍삼씨는 이 자리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너무 기뻤고 수술이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서 마음의 각오를 하고 있었다. 두 번이나 초청하여 좋은 치료를 받게 해준 인천시와 길병원에 감사드린다. 한국은 우리 가족에게 제2의 나라이다. 태어난 나라인 베트남에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심장병을 고쳐 주었으니 이 고마움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하였다.

인천시가 아시아권 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지원사업은 국제적으로 인천과 한국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인천시에서는 지역의료기관과 후원기관의 협조를 받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07년부터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베트남 하이퐁시 23명,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5명, 필리핀 마닐라시 14명, 인도네시아 반튼주 11명 등 총 53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이 새생명을 얻었으며 금년 10월에는 울란바토르시 어린이환자 6명의 초청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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