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사업 휴식지원프로그램 치유심리극 실시

- 장애아 가정의 주 양육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강화하여 아동 양육에 도움이 되게 하는 치유 심리극

2012-09-06 09:41
순천--(뉴스와이어)--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정한나 관장)에서는 가족안정을 강화하고,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고자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을 보건복지부와 전남도청의 위탁을 받아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나의 행복한 愛너지, 너에게 사랑 愛너지’ 치유 심리극은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의 휴식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장애아동을 둔 가족의 주 양육자인 어머니들을 위해 8월 31일 첫 문을 열었다. SBS 부부솔루션, KBS, SBS, MBC의 방송에서 다양한 심리극 디렉팅 경력의 심리학 박사인 박희석 마음숲심리상담센터 소장 외 1명을 초청하여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자료실에서 10명의 참여자가 함께 하는 총 4회기로 구성되었다.

심리극(psychodrama)은 문제 상황을 행동으로 드러내 보이는 활동과정 중에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이해, 느낌, 통찰을 얻게 됨으로써 문제를 치료하는 활동기법으로 장애아동 가정 주 양육자에게 자발성의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1회 차에서는 과거의 상처와 내면의 아픔을 가진 한 어머님의 이야기로 어릴 적에 상처의 한 사건을 통하여 쌓여 있던 감정의 응어리가 표출되고 치유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공감적 위로를 받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미 어머님들의 마음이 열려 있어, 타인의 감정을 스스럼없이 공유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고 아픔을 나누는데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눈물을 흘리는 그야말로 한편의 드라마가 연출되었다. 마음이 아련해 오는 또 하나의 경험이었다.

“어릴 적 아픔의 경험은 어른이 되어서도 가슴 깊숙하게 자리한다. 따라서, 아이들은 내가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살아야 한다.”라는 박희석 소장님의 마무리에 한 어머니는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다. 내가 지쳐 힘들어서 아이들을 사랑으로만 대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는데, 오늘은 돌아가서 아무 말 없이 한번 꼭 안아 주겠다. 스킨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행동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 되었고, 나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번에 제공되는 치유 심리극이 양육자에게 행복한 愛너지가 되어 주변에 사랑 愛너지로 넘쳐나게 되길 소망한다.

* 장애아가정 주 양육자에게 제공되는 치유 심리극이다. 앞으로 3회가 더 진행된다. 참여 희망이나,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연락하면 된다. (8/31, 9/7, 9/14, 9/21(금) 4회 실시, 문의: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상담교육팀 전화: 061-755-4523)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요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보통의 삶이 일상이 되는’ 미션 아래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인권신장, 사회적 통합을 위해 열린 복지 서비스, 찾아 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지난 20여년간의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환경변화의 물결 중심에 서서 순천시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들에게 개별적 사례관리를 통한 생애 주기별 맞춤서비스와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비록 우리의 갈 길은 멀고 험할지라도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이 사회의 작은 희망을 발견한다. 모든 장애인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면서 끊임없는 만족과 감동을 연출해 나날이 발전하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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